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주 2일차 1경기가 광동 프릭스 대 DRX의 대결로 치러진다. 스프링 후반에 업셋을 보여주며 서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광동 프릭스가 서머 첫 경기에서 DRX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동 프릭스는 스프링 1라운드에서 4연패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풀세트 승부를 펼쳤고, 2라운드에서는 젠지를 잡아내며 상위권 싸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기도 했다. 광동 프릭스는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6승 1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지만, 최하위에 머무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김대호 감독이 목표해둔 순위는 달성했단 점은 고무적이다.
광동 프릭스가 상대할 DRX는 1라운드부터 크게 휘청이며 스프링 스플릿을 9위로 마무리지었다. 이에 DRX는 서머를 앞두고 3군에서 '파덕' 박석현과 '예후' 강예후를 콜업하며 변화를 꾀했다. 새로 팀합을 맞춰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스프링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공존하기에 광동 프릭스 입장에선 스프링 성적만 믿고 방심할 수는 없다.
스프링 스플릿에서 뛰어난 경기력 만큼이나 저점 또한 보여준 바 있는 광동 프릭스가 스프링 스플릿 이후 김대호 감독의 지도하에 얼마나 더 발전했느냐가 중점인 광동 프릭스. '두두' 이동주는 "(스프링에서) 젠지를 이겼던 것은 운에 따른 요소가 강했다"라며, "서머에는 운에 그치지 않고 꼭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고 싶다"라고 미디어데이 때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과연 광동 프릭스가 서머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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