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개막전 승리 KT ‘리헨즈’의 야심 “언제나 왕관을 노린다”

Talon 2023. 6. 8. 14:00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kt 롤스터(이하 KT)의 ‘리헨즈’ 손시우가 언제나 왕관을 노리는 만큼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1일차 1경기에서 KT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개막전 승리 소감으로 “메타 파악이 완벽하지 않아서 조금은 연습도 겸하는 느낌이었는데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한 손시우는 경기에서 밀리오를 가져간 팀이 해당 세트를 모두 졌다는 지적에 “아무래도 밀리오가 장단점이 확실한 챔피언이어서 그런 것 같다. 잘 쓸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챔피언인 만큼 앞으로도 많이 기용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서머 스플릿에 체감되는 메타 변화에 대해 “최근 유틸 서포터가 많이 나오는 추세고 원거리 딜러의 힘이 많이 오른 만큼 확실한 바텀 메타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이 메타가 팀이나 자신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딱히 상관없다.”라고 덧붙였다.

 

KT가 스프링 스플릿 3위 후 서머 스플릿 첫 경기를 승리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상황인것에 대해서는 “스프링 성적이 좋다고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서머 스플릿은 스프링과는 너무 다른 시즌인 만큼 처음부터 다시 잘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스프링과 서머의 차이점으로는 “서머 때는 롤드컵도 걸려있는 만큼 좀 더 마음가짐에 있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모든 선수들이 롤드컵 때문에라도 더 간절하고 열심히 할 수 있어 완전히 다른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꼽았다.

 

한편 전 파트너 ‘룰러’ 박재혁이 소속된 JDG가 MSI에서 우승했던 것에 대해서는 “JDG가 결승 진출했을 때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다. T1이 올라간다면 애매할 수도 있겠지만 빌리빌리와 대결하게 되면서 JDG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으며, 한국에서 같이 했던 서포터들에게 한 마디 씩 부탁했을 때 박재혁이 자신에게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에서 하니까 돌아온다면 제가 안경에 자물쇠를 걸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매번 중요하지 않은 시즌이 없는 만큼 항상 똑 같은 마음으로 서머 스플릿에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힌 손시우는 이번 서머 스플릿의 목표로 “왕관을 쓰고 싶은 만큼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시즌을 기다렸을 팬들에 전하는 인사로 “개막전에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 매우 좋았으며 다음 경기인 젠지 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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