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3연승 젠지 ‘도란’ 최현준 “아쉬움 딛고 다시 우상향 그릴 것”

Talon 2023. 6. 16. 18:00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의 2주차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치고 3연승을 기록한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의 ‘도란’ 최현준이 승리의 기쁨과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의 발전을 약속했다.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1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강팀들을 꺾고 단독 1위였던 광동까지 2-0으로 이기게 돼 시작이 좋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차오름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한 최현준은 광동과의 대결을 위해 어떤 부분을 신경 썼는지를 묻는 질문에 “다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에 초반 라인전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 플레이 자체는 평소대로 유지하며 라인전 구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답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난투가 펼쳐졌던 1세트의 경우 “잭스 대 뽀삐의 구도를 고려했을 때 잭스 입장에서 할 만하다고 생각할 그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는데 초반에 습격을 허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쉽지 않게 흘러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으며, “구도가 너무 일방적으로 넘어가면 경기를 이기지 못하는 상황까지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다 같이 상대 실수를 잘 캐치해 역전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2세트에 대해서는 “탑 라인전도 1세트보다는 편한 구도였고, 다른 라인도 초반 정리를 잘한 것을 바탕으로 오브젝트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 중 갑자기 게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생각이 들며 식은 땀이 나기도 했다.”라고 경기 상황을 돌아봤던 최현준은 “결국은 제가 잘해서 증명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직 그 속도가 더디다는 느낌이 들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쉽지 않았던 경기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상향된 레넥톤이 라인전이 강점이 챔피언인 만큼 메타에 대한 빠른 파악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으며, 다음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 전에 대해서는 “제가 해야 할 임무를 실수 없이 완수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최현준은 “약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지금 실력에 확신이 조금 떨어진 상태인 만큼 그런 상태를 빨리 떨쳐내고 제가 할 것을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 꾸준히 우상향을 그릴 수 있는 선수가 될 테니 응원과 함께 꾸준히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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