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페이즈-딜라이트 활약하는 젠지, LSB 꺾고 1R 전승 달성할까

Talon 2023. 7. 6. 23:00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까지 꺾고 1라운드 전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5주 2일차 2경기가 리브 샌드박스와 젠지의 대결로 진행 예정이다. 개막 8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를 끝으로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동 프릭스에게 완패해 3연패에 빠져버린 리브 샌드박스와 비교해 젠지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kt 롤스터, T1, 디플러스 기아(DK) 등 까다로운 적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어느덧 1라운드 전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2라운드 첫 상대인 T1을 상대하기 전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기에 충분한 매치업이다.

 

이번 서머 젠지의 상승세에는 '페이즈' 김수환과 '딜라이트' 유환중의 활약이 크다. 후반 밸류가 높은 조합을 가져감에도 젠지의 바텀 듀오는 라인전 단계만 지나가면 운영과 한타 양면에서 활약하며 그야말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이다. 단적으로 김수환의 경우 7월 5일 기준 POG 순위에서 700 포인트로 '캐니언' 김건부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대인 베테랑 '테디' 박진성 입장에서도 젠지의 바텀 듀오는 거북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안한 지점은 있다. '도란' 최현준의 기복과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의 '쵸비' 정지훈의 활약이 다소 무색무취했다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운 점에도 젠지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보다 몇 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젠지는 2022 LCK 서머에서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바 있지만, 1라운드 전승 기록은 갖고 있지 않다. 1라운드 전승을 발판 삼아 2라운드를 비롯한 정규 시즌에서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기에, 젠지에게 이번 경기는 놓쳐서는 안 되는 포석이다. 과연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어떤 밴픽과 전략을 꺼내 들어 1라운드 전승을 사냥할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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