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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라이벌 매치업' TT, 어쩌면 절호의 기회

Talon 2023. 7. 8. 16:00

아직 남겨진 가능성에 도전하는 썬더토크 게이밍의 선수들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8일 오후 4시, 중국 3개 지역(선전-시안-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6주 6일차 경기에서는 BLG-NIP, WE-RNG, OMG-TT가 마주한다. 출전하는 용병은 유칼-호야(TT)다.

1경기에서는 단 한번의 업셋도 없었던 1위 BLG가 10위 NIP를 마주한다.

실력은 당연히 1위 BLG의 우세를 점칠 수 있으나,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만큼은 NIP가 BLG보다도 처절할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언제든 순위를 역전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NIP가 승리한다면 그 또한 이번 시즌 최고의 업셋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다만 업셋을 허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데, NIP는 현시점 플레이오프 확정권 강팀과의 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TES-JDG-WBG와의 경기를 모두 0-2로 패배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주목할 라인은 탑이다. NIP의 인빈시블이 의외의 분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BLG의 빈 또한 다소 기복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예상외의 모습들을 연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2경기에서는 WE-RNG의 경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예상되는 팀들간의 경기이며 특히 WE는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8승째를 기록, 플레이오프를 확정 짓게 된다.

 

특히 RNG는 직전 경기에서 NIP에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향방에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 AL-NIP에 패배하고 EDG를 상대로는 승리하는 등 좀체 예상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자신들보다 높이 위치한 WE에게 일격을 가하게 될까?

 

주목할 라인은 당연하지만 미드다. 양 팀의 미드라이너 WE 샹크스, RNG 탕위안 모두 부진하던 모습과는 완벽히 달라진, 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에서는 OMG와 TT의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비록 순위, 그리고 상대전적에서는 TT가 열세에 있다. 플레이오프가 확정적인 OMG와는 다르게 TT는 마지막 기회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상대전적은 세트 기준 9승 4패로 OMG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

 

양 팀의 최근 승부는 OMG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여름에는 OMG를 꺾어내는 등, TT 또한 밀리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OMG가 2일 연속경기를 펼치는 지금, 피로도에서 이점이 있는 TT가 OMG를 잡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목할 라인은 당연하지만 미드다. 직전 경기에서 1-2세트 합산 KDA 32를 기록했던 유칼의 압도적인 활약이 챔피언 풀 확대를 노리는 OMG의 크렘을 상대로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과연 이번 경기 유칼의 KDA는 어떨지도 관전포인트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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