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매치 연승 지킨 ‘기인’ 김기인 “좋은 조합으로 교전 제압에 집중해”

Talon 2023. 7. 16. 19:10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를 승리하며 9연승에 성공한 kt 롤스터(이하 KT)의 ‘기인’ 김기인이 경기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6주 2일차 1경기에서 KT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소감으로 “2-1로 승리한 것은 기쁘지만 세트 연승이 끊겨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매치 승리는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한 김기인은 한화생명 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라이너들이 경험도 많고 잘한다고 생각했으며, 한 라인보다 조합에 집중하는 성향이라 좋은 조합을 지키는 것에 집중해 교전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쉽게 분위기를 가져와서 승리했던 1세트의 경우 “상대가 교전을 좋아하는 만큼 오브젝트 쪽으로 뭉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희 역시 비슷한 성향이어서 비슷한 곳에 만나서 교전이 더 많이 일어났던 것 같다.”라고 돌아본 뒤 “첫 전령 교전서 승리하면서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움직임을 크게 가져갔다. 잭스라는 챔피언만 두고 본다면 성장 후 케넨 상대로 사이드 주도권도 가능했고 교전도 가능했기에 빠른 성장을 추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에 흐름을 빼앗겼던 2세트는 “초반에 교전서 사고가 많이 나기도 했고 용 싸움도 지면서 아이템이나 골드 차이가 벌어지고 흐름이 나빠졌다.”라고 평가한 김기인은 만일 승부를 바꿀 수 있었다면 어떻게 플레이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렐을 물은 3용 싸움서 교전을 이겼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구도로 이어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3세트에 들어가기 전 나눴던 이야기 역시 “사고를 덜 내면서 교전으로 풀면 할만하다.”였다고 덧붙였다.

 

승부를 결정지을 3세트의 경우 초반 열세 상황에 대해 “아칼리가 킬을 잘 먹어서 사이드에 압박을 느꼈다. 그래서 저와 ‘비디디’ 선수가 아칼리를 마크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고 다행히 계획한 플레이가 잘 되면서 유리한 상황으로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한 뒤 “하단서 카이사가 나르를 잡은 순간부터 유리해졌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경기 상황을 돌아보았다.

 

이날 경기로 세트 연승 기록이 끊겼다는 지적에 “세트 연승 기록이 끊긴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팀 매치 연승 기록은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김기인은 “앞으로도 2등 자리 최대한 지키며 정규 시즌을 마쳤으면 한다.”라고 정규 시즌에 대한 목표를 이야기했으며, 남은 경기 중 가장 경계되는 상대로는 젠지 e스포츠를 꼽았다.

 

한편 DRX와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 경기에서 초반 사고가 많았기에 다음 경기는 최대한 사고가 안 나도록 하고, 선수 모두 힘을 합쳐 잘 풀어가겠다.”라고 다짐한 김기인은 “최대한 매치 연승을 이어가며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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