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LSB 윌러 "이런 팀원들-코치진-팬들 있는데 PO 못 가면 억울해"

Talon 2023. 7. 29. 12:50

리브 샌드박스 '윌러' 김정현이 플레이오프에 꼭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3일차 2경기에서 나선 리브 샌드박스가 함께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중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5승에 올랐다. 이로써 리브 샌드박스는 '동부의 왕'으로 자리 잡았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또한 크게 올라갔다.

 

바론 강타 스틸로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활약을 펼친 '윌러' 김정현은 2세트 POG 선정 후 방송 인터뷰에서 "생사를 건 결투였는데 이기게 되어 정말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윌러는 "요즘 팀원들이 잘해주고 있어 나만 잘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경기를 준비했다. 집중력이 끊기지 않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2세트에서 결정적인 장면은 윌러의 바론 스틸이었다. 윌러는 당시 상황에 "(상대 버스트) 속도가 빠르길래 대충 계산해서 들어갔는데 운좋게 뺏었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1세트 POG로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던 '클로저' 이주현은 "정현이라면 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해주더라. 강타의 신이다"라며 추켜세웠다.

 

OK저축은행 브리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린 리브 샌드박스. 윌러는 "솔직히 이 멤버들과 코치진, 팬들이 있는데 플레이오프에 못 가면 억울할 것 같다. 목숨 걸고 준비하겠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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