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최지성과 이영호, 승패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Talon 2013. 7. 11. 15:52

이영호,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16강 탈락 확정돼


절대 놓쳐서는 안돼!

1승을 올린 최지성(스타테일)과 1패를 떠안은 이영호(KT)가 16강 4회차 B조 경기에서 맞붙는다. 현재 B조는 이신형(STX)이 2승, 정우용(CJ)이 2패를 기록하고 있어 최지성과 이영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게 탈락자가 결정될 수도 있다.

16강 첫 경기에서 정우용을 제압한 최지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이신형을 만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이영호를 꺾는다면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이영호는 최지성에게 패할 경우 정우용과 나란히 2패를 기록,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최지성과 이영호의 경기 스타일을 정반대다. 최지성이 상대의 작은 틈을 노린 올인성 공격을 선호하는 한편, 이영호는 빈틈없는 수비와 묵직한 한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편이다.

먼저 1세트 아킬론황무지에서는 팽팽한 '반땅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때 각각 어떤 체제를 선택하는지가 큰 변수이며, 누가 더 반응 속도에서 앞서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세트 아나콘다와 뉴커크재개발지구에서는 맵 특성상 전진 병영이나 화염기갑병 드롭 등 보다 공격적인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견제에 있어서는 최지성과 이영호 모두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마지막 'GG'가 나오는 순간까지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는 힘들 것이다.

▶ 2013 WCS 코리아 시즌2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4회차
◆ 2경기 최지성(테) vs 이영호(테)
1세트 아킬론황무지
2세트 아나콘다
3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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