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CL]삼성전자 이영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Talon 2013. 7. 11. 17:42

"연습을 도와준 프로토스 팀원들에게 고맙다."


다시 불기 시작한 태풍!

'태풍' 이영한(삼성전자)이 11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1라운드 3일차 1경기에서 안상원(FXO)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0의 완승을 거둔 이영한은 "오랜만에 하는 방송 경기라 긴장됐지만, 2라운드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고 전한 뒤, 이정훈(프라임)과의 2라운드 경기에 대해 "서로가 스타일이 특이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영한과의 일문일답.

-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 오랜만에 하는 방송 경기라 긴장됐지만, 2라운드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 스타리그 32강에서 2패로 탈락했는데
▶ 당시 저저전이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바퀴 싸움으로 변하는 시기였는데, 그 과정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연습도 부족했다. 그래서 조금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누구와 만나도 자신 있다.

- 1세트에서 상대가 심리전을 걸었는데
▶ 사실 안상원 선수가 변칙적인 선수라고 들었다. 초반에 상대가 수정탑과 인공제어소 견제까지 하면서 경기가 특이하게 흘러갔다. 그래서 이후로 내가 하는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중간에 추적자-파수기 공격을 막으면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 2세트에서는 생각보다 경기가 길어졌다
▶ 원래는 뮤탈리스크로 흔든 다음 바퀴-히드라리스크로 빨리 끝내려 했다. 그런데 상대가 잘 막아서 경기가 길게 흘러갔다.

- 2라운드에서는 이정훈과 만난다
▶ 서로가 스타일이 특이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전 세트가 엘리전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서로가 무난한 것보다는 변칙적인 것을 좋아해서 다양한 양상이 나올 것 같다.

- 휴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연습은 팀원 프로토스들과 많이 했다. 휴가가 어제 저녁부터라 그 전까지 연습을 많이 했다.

- 남은 경기 예상은
▶ 이전에는 바로 올라가서 조금 자만했는데, 이제는 제일 밑으로 내려왔으니까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프리미어 리그에 올라갈 생각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 연습을 도와준 프로토스 팀원들에게 고맙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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