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팬위한 'LCK 팬 페스타', 대전 지역 게임-e스포츠 홍보의 무대 됐다

Talon 2023. 8. 18. 15:00

2회째를 맞는 LCK 팬 페스타가 다양한 볼거리로 대전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e스포츠 팬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1전시장에서 'LCK 팬 페스타' 행사가 개막했다. 오는 19일과 20일 DCC 2전시장에서 함께 개최되는 '2023 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최종 결승 진출전-결승전과 함께 열리는 행사다.

 

지난 2022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과 함께 열린 LCK 팬 페스타는 강릉 지역을 방문한 e스포츠 관중과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예상외의 호평을 얻었고, 그에 힘입어 LCK 팬 페스타는 지방 투어로 진행되는 서머 결승전 현장과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LCK 팬 페스타에는 결승에 진출한 젠지 e스포츠와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오른 T1-kt 롤스터의 팀 부스와 함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 행사, 그리고 LCK 후원사 부스가 자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캐스퍼X젠지 콜라보 차량을 앞세워 관객 참여형 이벤트와 함께 게임단 굿즈 판매 부스를 마련했다. T1 역시 굿즈 판매와 함께 현장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고, kt 롤스터 역시 판매 부스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을 불러모았다. LCK 후원사들 역시 현장 부스를 세우고 관객들을 맞이했다.
 

 

 


LCK 팬 페스타의 특징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행사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열리는 LCK 경기는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관람이 가능하지만 LCK 팬 페스타는 현장을 찾는 누구라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팬 페스타는 이전과 다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강릉에서 열린 팬 페스타는 강릉이라는 휴가지를 찾은 휴가객들에게 게임과 e스포츠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팬 페스타는 지역민들을에게 LCK와 라이엇 게임즈를, 결승 주간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대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기다렸던 e스포츠 팬들이 초반 행사장을 채웠다면, 그다음으로는 행사장을 찾은 타 행사 참가객이나 가족 단위로 찾은 지역 관람객들이 늘어가는 예상 밖의 모습을 보였다. DCC 1전시장에서 진행된 다른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참관객들이 LCK 팬 페스타를 방문해 기쁨을 드러내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자녀들과 함께 LCK 팬 페스타를 찾은 관람객들도 눈에 띄게 는 것.

대전 지역 방문객들의 LCK 팬 페스타 방문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CC는 대전 지역 주민들이 주말에 자주 찾는 엑스포 과학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이를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게임과 e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발길이 늘 것으로 예상대기 때문이다. 대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평소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게임과 e스포츠 행사를 접할 수 있어 놀랍다. 소식을 듣고 찾아왔는데 주말 동안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예상 밖의 일반 관객들의 증가는 행사에 참여한 기업 부스 관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LCK 후원사로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게이머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LCK 후원을 시작했는데, LCK 팬 페스타를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후원이 됐다"고 전했다.

오늘 개막해 20일까지 진행되는 LCK 팬 페스타는 계속 무료로 개방되며, LCK 서머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이 기간에는 행사장 메인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DCC 2전시관에서 열리는 LCK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 현장 관람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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