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4.
엘즈업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이 제2막을 열게 된 벅찬 감정과 함께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사옥에서는 엘즈업 7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엘즈업은 Ment 예능프로그램 ‘퀸덤퍼즐’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이다. ‘퀸덤퍼즐’은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들과 걸그룹 출신 출연자들이 여러 미션에 참여해 경쟁을 펼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보여주던 색깔에 더해 자신들이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 소화력과 숨겨졌던 실력을 대방출하는 계기를 선사해준 프로그램이다.
이후 여러 미션을 통해 TOP7이 결정됐다.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이다. 이들은 엘즈업으로 9월 데뷔를 할 예정이다. 엘즈업으로서 기존에 보여주던 색과는 또 다른 색을 보여주면서, 3번의 앨범 발매와 음악시상식 ‘MAMA’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됐다.
A. 나나: 어렸을 때부터 정말 꿈꿔오던 무대가 ‘마마’이기도 하고 연말이 되면 챙겨보기도 했던 축제였다. 엘즈업으로 직접 나갈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너무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큰 무대에 서는 만큼 많은 분들이 그 자리에서 사로잡고 싶은 마음도 있고 놀래켜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올해 연말 너무 기대하고 있다.
A. 유키: 처음에 엘즈업 멤버과 만약에 되면 ‘마마’를 나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계속 ‘마마’에 나가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감사하게 엘즈업 멤버가 돼서 나갈 수 있게 돼 행복하고 보시는 분들을 깜짝 놀래킬 수 있게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
A. 연희: ‘마마’ 무대는 아이돌이면 누구나 꿈꾸오던 큰 무대이다. 그런 무대를 엘즈업으로서 나갈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이것 또한 시청자분들이 만들어주신 기회라, 멤버들과 하나하나 최고의 무대로 만들어주자는 마음가짐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A. 휘서: ‘마마’는 매년 말에 볼 때마다 모든 아티스트가 꾸미는 무대가 레전드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티스트가 된다면 연습생 때부터 꼭 나가고 싶다고 바라던 일인데 엘즈업이 됨으로써 ‘마마’ 출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 설레고 준비를 하게 된다면 레전드 무대 중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욕심이 생겼다.
Q. ‘퀸덤퍼즐’ 초반에 1군부터 4군으로 나뉘었다. 당시 어떤 느낌이었는지, 진행하면서 순위가 반전됐을 때는 또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하다.
A. 나나: 처음에 앉았던 자리가 군으로 나뉜건줄 상상도 못했다. 결과가 나왔을 때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군이라서 착잡하기도 하면서 속상하기도 했다. 순위 재조정이 됐을 때 현존하시는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인정을 받은 느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기면서 많이 뿌듯했던 것 같다. 그때부터 ‘긴장을 풀고 더 멋있게 보여줘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임했다.
A. 휘서: 오히려 올라갈 일만 있다고 긍정적이기도 했다. ‘1군으로 상승해서 좀 더 활동을 하다보면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희망과 의지가 있었다.
A. 연희: 처음에 3군으로 발표가 되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남게 있었다. 무대에서 작은 사고도 있었고, 100%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한 무대였어서 그 자리에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100% 보여드리지 못했으니까 다음 무대 때 보여드린다면 무조건 그 시스템이 있지 않더라도 1군으로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휘서랑 같은 마음이었다. 3군으로 남아있었어도 다음 무대가 있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음 무대를 바라봤다.
Q. 엘즈업이라는 팀명에 대해서는 만족하나.
A. 연희: 좋다. ‘아이디어 뱅크분들이 많구나’ 했다. 시청자분들에게 모집해서 받은 이름이라 뜻깊고, 퍼즐을 뒤집어서 엘즈업이 나온 것도 새로운 반전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와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다.
Q. ‘퀸덤퍼즐’을 하며 기억에 남는 무대는?
A. 휘서: 마지막 파이널 무대를 준비할 때. 생방송이 끝난 시작부터 준비를 하게 됐다. 녹음과 안무와 동선, 모든 곡 선정까지 3일 만에 다 끝냈다. 처음 보는 경험이라 ‘이게 가능하구나’를 느꼈고, ‘프로 언니들과 해서 그런가 완성도가 이렇게 올라갈 수 있구나’를 배우게 됐다.
A. 나나: 대면식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 삶에 있어서 사실 가장 많이 떨어본 순간이었어서 그런지 손발의 쥐가 나서 안펴질 정도로 대기실에서 떨고 있었다. 다른 아티스트분들을 봐오면서 아티스트분들로서는 올라운더가 무조건 돼야 한다 생각해서 노력 중이고 너무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내 부족한 점도 모니터링하면서 많이 찾아본 것 같다. 한걸음 성장시킨 대면식 무대였던 걸로 기억에 남는다.
A. 연희: 처음으로 개인의 무대를 보여주는 거다 보니까 그룹에서의 연희가 아닌 솔로 연희의 모습은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개인의 색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과정들이 되게 있었기 때문에 ‘퀸덤퍼즐’에 나왔을 때 어떤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정할 수 있었다. 대면식 무대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우고 기억에 남는다.
Q. 기존 팀 멤버들의 응원도 궁금하다.
A. 케이: 멤버 유지애언니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멤버들이 다 모니터를 하고 있었더라. 바쁘고 힘들까봐 연락을 조심스러워하다가 끝나니까 바로 연락이 왔다. ‘내 눈에는 너 밖에 안보였다. 콩깍지가 씌었다’라는 말이 와서 힘이 됐다. 러블리즈로서 더 자부심을 가지고 엘즈업 활동을 해야겠다는 열정이 생겼다.
A. 유키: 퍼플키스 멤버들은 밤 늦게 끝났을 때도 숙소로 귀가를 하면 안아줬다. 안자고 생방송 보다가 ‘너무 수고했다. 기특하다’라고 해줘서 너무 힘이 됐다.
A. 연희: 멤버들이 매 방송을 생방송으로 항상 챙겨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쥬리 언니가 파이널이 끝나고 나한테 해줬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너무 축하한다고. ‘드디어 대중분들이 많은 분들이 연희를 알아봐 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알았어’라고 해준 게 감동이더라. 그런 응원을 만큼 엘즈업으로서 더 많이 성장하고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A. 휘서: 생방송 도중에 발표하자마자 연락이 와있더라. ‘1등할 줄 알았다. 고생했다. 믿고 있었다’라고 하더라. 앞으로 엘즈업 활동 응원하겠다고 했다. 오기 전까지도 응원받고 왔다.
Q.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 경쟁을 해야 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A. 예은: 아무래도 평소에는 가까웠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 컸다. 그리고 또 시청자분들도 계속 우리 모습을 보고 투표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나를 평가하고 있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약간의 부담감이 있기 하더라. 매번 한 무대 한 무대 할 때마다 도전하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퀸덤퍼즐’이 끝날 때는 부담보다 도전에 대한 용기가 생긴 것 같아서 후회하지 않는다.
A. 연희: 경쟁이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매 결과마다 결과를 마주할 수밖에 없고 피할 수가 없었다. 내 결과를 볼 때마다 좋은 성적이 아니라서 스스로 의심이 들 때도 많았고 이 무대가 맞는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건 아닌지 매 순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데뷔를 하는 상태로 나오다 보니까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더라. ‘나는 너에 대한 확신이 있어’라고 나 대신 확신을 심어줬고, 주변에 안무 선생님, 멤버들 등도 응원을 해줘서 ‘내가 하고 있는 무대가 맞고 나를 믿고 다음 무대도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도 생겨서 매 무대마다 열심히 할 수 있었다.
Q. 엘즈업의 매력을 표현해 보자면?
A. 여름: 올라운더 친구들이 올라왔고 각자 팀에서도 잘 활동을 하게 된 친구들이 모인 거라 ‘아는 맛이 무섭다’라고 ‘아는 맛’이 모인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엘즈업 만의 색깔로 새로운 색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A. 케이: 7명이 각자 캐릭터도 다양하고 매력이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도 보시는 재미도 있고, 7명이 합쳐졌을 때 맛집이라고 미슐랭 가이드라고 자부할 수 있다. 기대가 된다. 어떤 앨범이 나오고 케미가 나올지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식, 중식, 양식, 패스트푸드까지 다 섭렵하는 글로벌한 그룹을 만들고 싶다.
Q. 엘즈업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A. 예은: 우리의 목표는 성과적으로 좋은 걸 내는 것도 있지만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면서 엘즈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실 구체적인 목표라고 하기엔 만난지 얼마 안된 팀이라서 만나기 애매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서는 가능한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바라고 있다.
A. 연희: 개인적인데 ‘마마’ 시상식에서 상 받고 싶다.
A. 여름: 개인으로 잘하고 팀이 있는 친구들이 왔다 보니까 엘즈업으로서 조금 더 개인적으로 얻어가는 메리트가 있는 팀이 되고 싶다.
Q. 서로가 소개해주는 각자의 캐릭터는 무엇일까.
A. 케이: 유키라는 친구는 에너지가 너무 좋다. 새벽에도 텐션이 좋다. 지치고 힘들 때 분위기 메이커였다. 그런 에너지를 담당하는 친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A. 유키: 여름언니는 리더십이 있고 팀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그런 역할을 잘하시는 것 같고. 퍼포먼스적으로도 이끌어주는 그런 멤버인 것 같다.
A. 여름: 예은언니랑 한 번도 안빼고 같은 팀을 했다. 그때마다 사람인지라 부족한 점이 있는데 그걸 채워줄 수 있는 언니인 것 같다. 엘즈업이 같이 안됐으면 속상했을 것 같은 멤버이다. 올라운더 같다.
A. 예은: 연희는요, 이렇게 봤을 때 순둥순둥 하지만 마음은 강하더라. 연희의 굳은 본인만의 의지와 다짐들이 더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마인드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연희랑은 팀을 한 번도 안해봐서 재밌게 활동을 해보고 싶다.
A. 연희: 나나는요, 유키랑 비슷한데 웃음장벽이 낮아서 팀 분위기 메이커를 해줄 수 있고 웃음을 많이 불러주는 친구여서 나나랑 함께 있으면 다같이 웃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나나만의 에너지가 있어서 무대를 함께했을 때 든든한 친구여서 나나의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를 많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A. 나나: 휘서는 엘즈업에서도 막내이고 가장 신인이다. 진짜 실력적으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친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퀸덤퍼즐’을 매번 하면서 놀랐던 것 같다. 실력이 너무 좋은 친구고, 반전 매력으로 애교도 많은 친구여서 재간둥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A. 휘서: 케이언니는요, 언니는 발랄한 것도 잘하는데 ‘퀸덤퍼즐’ 하면서 흑화 케이언니의 모습을 좋아하게 됐다. 학창 시절을 맡아주신 노래를 불러주셔서 같은 팀이 되게 돼서 케이언니와의 생활이 기대된다. ‘퀸덤퍼즐’에서도 좋은 추억이 많아서 엘즈업에서도 함께할 추억이 기대된다.
Q. ‘퀸덤퍼즐’을 통해 각자 찾은 색깔이나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이 있다면?
A. 휘서: 노래만 알려진 상태에서 출연을 하게 됐다. 나라는 사람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고,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 같다.
A. 여름; ‘퀸덤 2’에서는 메인 댄서의 모습에서 두각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그 입지를 굳히면서 춤 말고도 노래를 잘한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소중한 기회였다.
A. 케이: 러블리즈 활동을 하면서 러블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다가 흑화 케이도 보여드릴 수 있고, 댄스 본응이 내적으로 많았는데 이번에 춤도 많이 보여드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나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A. 유키: ‘퀸덤퍼즐’을 통해서 선이 잘 보이는 안무에 도전을 해봤다. 그런 선이 잘 보이는 안무를 잘보이는지 몰랐는데 잘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이 들었다.
Q. 자신이 속한 그룹과 엘즈업의 차이점은?
A. 케이: 러블리즈 케이이자 엘즈업 케이이다. 앞으로는 엘즈업 케이로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레고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져울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린다
A. 휘서: 하이키는 나한테 가족 같은 존재이고 나의 꿈을 해준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걸 통해서 엘즈업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또 다른 가족인 느낌.
A. 나나: 우아!의 나나로서도 그렇고 엘즈업의 나나로서도 어느 하나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열심히 임해서 꾸려온 팀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팀에서는 맏언니의 리더까지 겸하면서 책임감 있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엘즈업에서는 막내미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언니들한테 배우는 것도 많을 거라 기대가 된다.
A. 연희: 로켓펀치는 사실 다 똑같겠지만 가족 같다고 말씀드린다. 첫 시작을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할 멤버들이고 가족이다. 없어서는 안된다. 원래의 나는 로켓펀치도 없었으면 엘즈업도 없었을 거라 계속 함께할 거다. 엘즈업은 개인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이뤄진 그룹 같아서 시청자분들의 믿음과 확신의 퍼즐인 것 같아서, 새로운 무대, 로켓펀치로 보여드릴 수 없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 같아서 새로운 가족 같다. 소중한 그룹인 것 같다.
A. 예은: CLC를 오랜만에 언급하는 것 같다.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나에게 둘도 없는 가족이자 친구이다. 그리운 나의 친구들이자 가족들이다. 엘즈업은 새 친구들이다. 앞으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
A. 여름: 차이점이라고 하기에 없는 것 같다. 엄마, 아빠 같이 소중한 존재가 또 생긴 것 같아서 엄마, 아빠라고 생각하고 양쪽에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거다. 우주소녀에서는 막내였고, 여기서는 중간이라. 막내 친구들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중간에서 열심히 하겠다.
A. 유키: 엘즈업이라는 그룹이 나에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못 보여드렸던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엘즈업 멤버들은 친언니 같은 존재 같다. 그룹에서 막내를 하는 건 처음이라 어색한데, 막내다운 귀여운 매력들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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