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NC] 대회 첫 치킨 대한민국 “선두 경쟁 지지 않을 것”

Talon 2023. 9. 16. 13:00

세 번째 네이션스 컵 대회 첫날 첫 치킨을 챙기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팀이 남은 이틀도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5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콜로세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3(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 1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의 대한민국 서울, 2022년의 태국 방콕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1치킨 30킬로 49포인트를 획득, 아르헨티나, 독일, 미국에 이어 4위로 1일차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신명관 감독과 ‘서울’ 조기열, ‘헤븐’ 김태성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일차 경기 마치신 소감을 부탁드린다.
신명관 감독: 첫날 저희가 준비한 대로 나쁘지 않게 경기가 치러졌으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를 알게 된 것 같다.
‘서울’ 조기열: 경기를 치르며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실수가 없다면 우승 경쟁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헤븐’ 김태성: 다른 선수들의 스타일에 제가 맞춘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가능할 것 같다.

 

오늘 경기서 좋았던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은?
신명관 감독: 비켄디 맵과 태이고 맵에서 포인트는 적었지만 운영에 있어 저희 생각대로 잘 진행된 점에 성과가 있다 생각한다. 보완해야 할 부분은 ‘서울’ 선수가 서브 오더로 내려가면서 ‘이노닉스’ 선수가 메인 오더를 담당했는데 아직 좀 더 맞춰야 할 부분이 보인 것 같아 이를 해결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왜 ‘이노닉스’ 선수가 메인 오더를 담당하게 됐나?
신명관 감독: PGS 2에서 태이고 맵 추가가 됐고 다가올 PGC에 비켄디가 추가되는데 맵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고 생각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이 플레이 타임을 많이 요구하다 보니 신규 맵이 추가되는 상황에 오더의 방향성을 다양화하고자 했다. 이와 동시에 ‘서울’ 선수에게도 서브 오더를 담당하며 지형지물에 대한 부분을 채우는 쪽을 주문했다.

 

메인 오더를 내려놓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소감은?
‘서울’ 조기열: 신규 맵이 추가되면서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돼서 감독님께 오더를 내려놓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다. 메인 오더는 ‘이노닉스’ 선수지만 두 명이 잘 조율하고 있기에 한 명이 막혔을 때 다른 선수가 리드하면서 두 명의 생각으로 게임을 이끌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다른 프로 팀 선수들과 함께 하는 상황인데 적응이 잘 되고 있나?
‘헤븐’ 김태성: 선수들과 감독님께서 잘 챙겨 주셔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게임적으로는 다나와 스타일을 처음 접한 것이라 앞으로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헤븐’ 선수와 처음 합을 맞췄는데 기존 스타일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
‘서울’ 조기열: 다나와 선수가 세 명이 나왔고 ‘살루트’ 선수가 생각보다 할 것이 많아서 ‘헤븐’ 선수가 게임을 전체적으로 읽으며 빈자리를 채워줘야 했다. 다행히 그런 플레이를 잘했기에 팀의 합에 대해서는 8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혼자 오더를 할 때와 둘이 할 때의 차이점은?
‘서울’ 조기열: 혼자 할 때는 동선과 교전을 생각하는 상황서 부담이 많이 돼서 머리가 굳을 때가 있었다. 이번에 투 톱 체제로 진행해 보니 심적으로도 편하고 좋은 생각도 많이 나와서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로 계속 가지 않을까 싶다.

 

첫날 경기에서 가장 경계된 나라는?
‘서울’ 조기열: 아르헨티나가 1위를 달리지만 경계가 되는 팀은 아니며 포텐셜이 있는 미국 쪽이 더 경계된다.

 

비켄디 맵을 처음 경험한 소감은?
‘서울’ 조기열: 많이 준비하기도 했고 생각한 대로 경기도 흘러가서 처음 해봤지만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팀이 PNC서 처음으로 치킨을 획득했는데 그 소감을 이야기한다면?
그 동안 대한민국 팀이 치킨을 단 한번도 치킨을 획득하지 못했다가 오늘 첫날에 치킨을 먹고 스타트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며 큰 징크스를 하나 깼다고 생각한다.

 

치킨을 가져간 경기에서 확신이 든 순간은?
‘서울’ 조기열: 호주가 중국 팀을 공격했을 때가 3서클이었는데 안전하기만 하면 충분히 치킨을 가져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미디어 인터뷰 내용을 보면 다나와의 텐션이 좋다고 이야기했는데 중계 화면의 모습은 ‘헤븐’ 선수의 텐션이 가장 높았다. 다나와 소속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헤븐’ 김태성: 무엇보다 최대한 스타일을 맞추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국제 대회가 열린 것이 2년 만인데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소감은?
‘서울’ 조기열: 한국에서 처음 국제대회를 경험해서 힘이 났다. 내 뒤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받는다.
‘헤븐’ 김태성: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관중석에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이 났다.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부탁드린다.
신명관 감독: 오늘 나온 실수를 잘 피드백해서 내일 경기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으면 충분히 1위로 2일차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조기열: 저희 목표는 1일차 50점이었는데 2일차에도 50점이 목표다. 그리고 3일차에 1위를 목표로 할 것인데 잘 피드백을 해서 내일은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헤븐’ 김태성: 오늘 나온 실수를 보완해서 내일은 꼭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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