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남녀 모두 압도적"…조직위, 한국 근대5종 대표팀 호평[항저우AG]

Talon 2023. 9. 21. 18:10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등 5종목 치르는 근대5종
전웅태의 '금메달 방어전'에 특히 주목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근대 5종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유력한 메달 후보가 대거 포진한 '압도적 강자'란 호평을 들었다.

21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전날(20일) 펜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린 근대5종 경기를 주목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호성적을 예상했다.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근대 5종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압도적인 강자였다"며 "이들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8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근대 5종 남자 대표팀에 속한 전웅태를 지목하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그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금메달 방어전'을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전웅태의 '금메달 경쟁자'로 지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지훈을 뽑았다. 이어 두 선수의 선배이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정진화도 유력한 메달 후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안게임 무대에 데뷔한 서창완도 주목해 볼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근대 5종 여자 대표팀에서도 메달권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면서 특히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김세희와 동메달리스트인 김선우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지난 5월 열린 2023 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성승민과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막내' 장하은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날(20일) 치러진 펜싱 경기에선 남자부 이지훈이 랭킹 라운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서창완과 전웅태, 정진화가 각각 9위, 10위, 1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선우와 김세희가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성승민과 장하은은 7위와 13위다.

근대 5종 남자 준결선은 오는 22일 열리며, 남녀 결선은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여자부의 경우 랭킹 라운드를 치른 인원이 19명밖에 되지 않아 21일로 예정됐던 준결선은 취소됐고, 19명 모두가 24일 결선 무대에 오른다.

 

-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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