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의 e스토리] 공간이 바꾼 문화, 롤파크의 5년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한국이 출전 전 종목 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과거 게임과 e스포츠에 부정적인 틀을 씌우려던 사회 분위기도 있었지만 이제 e스포츠는 당당한 스포츠의 일원으로 한국 무대에 자리 잡았다. 금메달 획득 후 '페이커' 이상혁이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에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중요한 의미다"라고 말했듯, 이제 e스포츠는 스포츠이자 문화가 되었다.

 

하지만 페이커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기까지 e스포츠 무대 전체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서울 종로 한복판에 새운 롤파크 역시 지금의 결과를 만든 토대 중 하나다. 과거 여러 e스포츠 스튜디오가 있었지만 롤파크는 시설 내에 리그가 진행되는 경기장과 PC방, 굿즈샵, 카페, 전시공간, 팬미팅 공간이 모두 모인 '공간'의 개념에서 e스포츠로 꽉 찬 장소다. 한국 최고의 콘텐츠 중 하나인 e스포츠를 테마로 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롤파크는 시즌 중에는 경기를 즐기려는 관중이, 비시즌 중에도 이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롤파크는 비시즌 기간 각종 체험 및 전시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이머나 e스포츠 팬이 아닌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도 늘어갔다. LCK 사진전은 물론 각종 관련 전시를 진행하며 게임과 e스포츠가 자연스레 모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스며들고 있다. 그야말로 롤파크라는 공간은 게임과 e스포츠라는 문화를 바꾼 것이다. 그렇다면 라이엇 게임즈는 어떻게 롤파크라는 공간을 기획하게 된 것일까.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를 총괄하는 LCK 이정훈 사무총장을 만나 문화를 바꾼 공간인 롤파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와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LCK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정훈입니다. 라이엇 게임즈에 입사한 지 12년이 지났고, 그전에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한국에 서비스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그 과정에서 더욱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했기에 그 역할로 제가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 중에서 e스포츠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죠. 게임 내 플레이어 행동분석팀장을 맡아 게임 내 비매너 행위 관련 제재 정책을 구성하고 실행하는 역할도 했죠. 그리고 과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LCK를 리그 방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맡았습니다. 더불어 2014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월드 챔피언십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두 번째 열린 월드 챔피언십 기간과 맞춰 롤파크도 개장했습니다. 당시 롤파크에서 진행됐던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EDG와 DFM의 대결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LCK 다섯 시즌이 진행됐는데, 지금까지 롤파크의 운영 성과는 어떻게 될까요
롤파크의 5년이 정말 큰 성과가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까지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가 누적 900경기나 되고, 입장 관중은 28만 명 가까이 됩니다. 3년간의 코로나 기간이 아니었다면 누적 입장 관중 수는 더 많았겠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로도 e스포츠의 종주국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e스포츠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들어서야 롤파크가 종로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처음 롤파크를 준비할 당시만 하더라도 굉장히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과거 용산역과 강남역 근방에서 당시 롤챔스로 불리던 LCK가 진행되었는데, 이 시기에 어떤 노하우를 얻어서 새 경기장 위치를 종로로 자리 잡게 되었을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가 10년 넘게 인기를 얻는 사이, 다른 게임들이 치고 올라오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의 사랑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죠. 이러한 과정에서 게임 방송국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게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 게 당연했고, 방송사의 스케줄이나 공간적 문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항상 주도적으로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송 기반과 장소를 만들자고 했죠. 그 장소가 지금의 롤파크입니다.
 

 

종로 한복판에 e스포츠 경기장을 짓는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을 정도로 큰 프로젝트였을 텐데, 롤파크 건설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본사의 의견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메이저 지역이라고 불리는 곳 중에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가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시설을 갖춘 곳은 롤파크가 유일합니다. 당시 e스포츠에서 이러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었죠. 이러한 제안을 본사에 했을때 본사에서 왜 단순 스튜디오가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있었어요. 하지만 e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리는 한국에서 우리가 서울 한복판에 이 정도 공간과 시설을 갖췄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 나아가 e스포츠가 얻게 될 이미지에 관해 계속 설득했죠. 그리고 한국 플레이어 기반도 충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이를 설득하고 더 좋은 방법을 제안하고 라이엇 게임즈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과연 롤파크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해오던 기존의 방식과 다른데 여기에 너무 집중하다가 다른 것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어요.

 

이전까지 게임 방송사에 리그 방송을 제작을 위탁하던 방식에서 직접 리그 제작을 하면서, 복합문화공간 형성까지 동시에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단순한 스튜디오를 만들어도 되는데 굳이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려고 하신 이유가 있을 듯합니다
e스포츠는 물론 다른 스포츠까지 경기장이 복합문화공간까지 갖춘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경기장은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주 목적이니까요. 롤파크 건립 당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이승현 대표가 문화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았고, 단순히 경기를 보러 오는 공간이 아니라 라이엇 게임즈가 만들어 낸 LCK라는 문화를 다 같이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롤파크는 단순 경기 공간이 아니라 복합적인 공간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죠.
 

 

복합문화공간으로 방향을 잡은 롤파크 내에는 경기를 위한 LCK 아레나, 카페 공간인 빌지워터 카페, 롤파크 PC방, 팬미팅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한 곳에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이 롤파크 내에 어떤 이유로 같이 위치하게 되었을까요
롤파크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이 결정되면서 많은 아이디어가 오갔죠. 계획 단계에서 복합문화공간을 가진 다른 스포츠 경기장도 많이 찾아봤고요. 가장 먼저 LCK 아레나는 기존에 없던 원형 공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이 정도 공간에 원형 경기장을 시도한 사례는 이전에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형 구조의 경기장은 관객의 몰입도는 물론 거의 모든 관중이 선수와 비슷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 역시 무대의 한 가운데에 서서 본인이 받는 관심을 더욱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기당 좌석 역시 해외 유명 축구장에 설치된, 좌석당 100만 원이 넘는 제품입니다. 2~3시간 동안 앉아있어야 하니 최대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 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 전후에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 빌지워터 카페입니다. 경기가 없는 날은 일반 방문객들도 가볍게 올 수 있는 장소기도 하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에서 빌지워터라는 공간은 자유로운 사상과 세계관을 가진 사람이 모여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라는 설정을 방문객들에게 전하고 싶었죠. 롤파크 PC방 역시 '한국 e스포츠 문화의 발상지=PC방'이라는 공식에서 시작해 실제로 경기를 보고 직접 게임을 하고 싶은 관중은 물론 주변에 PC방이 거의 없기에 롤파크 방문객들이 한국의 PC방과 게임 문화를 직접 접할 기회를 주자는 의도로 구성했습니다.

 

LCK 아레나는 기존 방식을 깬 원형 방식으로 구성되었는데, 일반적인 스튜디오 방식이라면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원형 경기장이 LCK 아레나의 어떠한 이미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었을까요
단순히 공간의 효율성만 따지자면 일반 스튜디오 구성이 낫습니다. 처음 LCK 아레나를 400석 규모로 잡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더 큰 규모로 경기장을 설계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롤파크가 가져가려는 의미를 생각하면 공간 내에 경기 외의 다른 구역도 필요했기에 이러한 의도로서 롤파크는 지금의 활용 방식이 낫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외부 공간에 노출된 상태에서 팬미팅을 하는 것 보다 롤파크 공간 내에서 편한 마음으로 팬미팅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서 처음에는 팬미팅 공간을 두 개 잡았는데, 지금까지 운영의 결과로 두 팬미팅 구역을 동시에 쓰는 경우는 드물었고 최근 롤파크 운영 스태프가 크게 늘어나고, 글로벌 방송 별도 스튜디오도 필요하게 되어 롤파크 구성을 최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경기장의 경우 선수와 팬의 동선이 일부 겹치며 서로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고, 휴식시간에 상대편 선수를 만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롤파크를 설계하면서 이러한 문제 역시 고려해서 설계해 선수들 역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롤파크의 특징이라면 경기 시간에 로비에 마련된 스크린으로도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타 스포츠를 보면 쉽게 이해하기 힘든 풍경이고, 표가 없어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로비에서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기도 하죠. e스포츠 경기는 영화와 비슷한 구조기도 한데 로비에서 이러한 경기 시청이 가능하도록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LCK의 인기가 정말 좋아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그래서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취소표를 구하러 오거나, 그냥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롤파크가 위치한 종로는 근처 광화문, 명동, 인사동같이 외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와 가깝다보니 경기날 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표를 구하기 힘들지만 롤파크를 방문하고 싶어서 일단 오는 거죠. 이렇게나 리그 오브 레전드와 LCK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가 없어서 바깥 스크린에서도 경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현장 이벤트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관람 공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롤파크 운영 5년이 지난 지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라이엇 게임즈 본사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시간이 5년이나 지났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본사를 설득하던 저희도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던 일인데, 지금은 한국 e스포츠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죠. 라이엇 게임즈 본사는 물론 다른 지역 지사들도 처음에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방향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롤파크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공간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시도하려 하지만 쉽지 않은 그런 장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운영적인 면에서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보완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없던 일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도 우리에 있어 큰 자산입니다.
 

 

롤파크가 지금 위치한 그랑서울 건물을 2029년까지 임대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았지만 이러한 계획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미 고민을 시작했을 거로 예상하는데 어떠한 방식이든 롤파크의 미래는 어떻게 계획하시나요
2029년 이후에 대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빠르게 보완하고 있지만, LCK 아레나 관중석 확충 같은 문제는 당장 지금의 공간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기존 공간을 계속 활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공간을 찾을지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에서 모든 선택지에 관해 열어놓고 고민 중입니다.

 

롤파크가 한국 e스포츠의 성지와 같은 공간이고, 이러한 위상 덕분에 경기가 없는 날이나 비시즌에도 롤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비시즌 기간 다양한 전시 이벤트를 하는 기간이면 괜찮지만, 다른 기간에는 막상 방문해도 크게 볼 것이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LCK 경기가 아닌 날 경기장을 찾아와도 LCK의 소개나 연혁, 기록 같은 것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현재 롤파크 공간이 공개되어 있고 전시물이 있지만 방문객들이 이런 것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고 그냥 훑어보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롤파크 자체에 관한 설명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LCK 참가 10개 팀의 유니폼도 전시되어 있지만 리그에 대한 설명도 부족합니다. 현재 일단 평일 롤파크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고, 투어가 아니더라도 롤파크 내 활용 공간을 이용해 e스포츠와 리그 오브 레전드나 LCK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최근 공개된 공간에서 보안 문제가 급속히 떠올랐습니다. LCK 역시 플레이오프 기간 이후 보안을 강화했는데, 이후 롤파크 보안 관련에 대해서 어떻게 계획 중이신가요
보안 문제 역시 빠르게 보완에 나섰습니다. 롤파크 내 사무공간과 백스테이지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경기장은 선수와 관중이 밀집해 있는 공간입니다. 공개된 공간인 나머지 공간이 아닌 LCK 아레나는 최근 소지품 검사를 강화했고, 대전에서 열린 결승은 더 강화된 보안 정책을 진행했습니다. 관람객들이 불편하시겠지만 경기장 내 입장은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고, 공개된 공간에도 보안 인력을 배치해 일차적으로는 예방을 이차적으로는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인 롤파크가 5년을 지냈고, 앞으로 최소 5년을 더 보내야 합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롤파크라는 공간이 게임과 e스포츠라는 문화를 바꾼 롤파크라는 장소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공간이 처음에는 롤파크가 아니라 경기장이나 스튜디오, 혹은 스타디움이라는 용어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롤파크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e스포츠 팬과 관중뿐만 아니라 종로를 지나는 모든 사람이 들려서 게임과 e스포츠라는 문화를 접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운영 시간 내라면 카페 공간을 즐기고 식사도 가능합니다. PC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죠. 시즌이 아니더라도 한 번 정도는 들려볼 수 있는 공간이 롤파크이니 종로에 오실 일이 있다면 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미 롤파크를 자주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도 저희가 더욱 좋은 경험을 드리도록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