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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CL]웅진 신재욱, "원이삭에게 복수할 기회가 생겼다"

Talon 2013. 7. 18. 17:48

"7월 15일이 생일이었는데, 감독님과 팬들이 선물을 줬다"


신재욱(웅진)이 18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2라운드 3일차 3경기에서 백동준(STX)을 무너뜨리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패승승'의 승리를 거둔 신재욱은 "왠지 '꽁승'을 거둔 것 같다"고 전한 뒤, 원이삭과의 3라운드 대결에 대해"행쇼에서 당한 패배를 복수할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재욱과의 일문일답.

- 3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은
▶ 나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백)동준이는 플레이오프 때문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왠지 '꽁승'을 거둔 것 같다.

- 오늘 경기는 어땠는지
▶ 프프전이라 빌드 싸움이 컸다. 1세트에서는 빌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졌고, 2세트에서도 빌드가 불리했는데 (백)동준이가 연습을 많이 못했는지 내가 이겼다. 3세트에서는 내가 빌드에서 앞섰다.

- 1, 2라운드 모두 비방송으로 경기를 했는데
▶ 내가 이긴 경기를 VOD로 볼 수 없는 점이 불편하긴 하다. 하지만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부분에서도 다 좋은 것 같다.

- 3라운드에서 원이삭과 맞붙는다.
▶ 허허(웃음). 얼마 전에 행쇼를 같이 했는데, 우리 팀이 졌다. 그때 기분이 언짢았는데, 복수할 기회가 온 것 같다. 그때 완전히 농락당하면서 졌다.

- 복수 계획은
▶ 확실하게 밟으면 좋겠지만, (원)이삭이도 워낙 잘하니까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 상대 전적이 1:1인데 내가 먼저 앞서 가겠다.

- 세레모니 계획은
▶ 프로리그 결승전 준비가 바빠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 프로리그 결승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 상대 팀들 VOD를 보고 있고, 새로운 빌드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7월 15일이 생일이었는데, 감독님과 팬들이 선물을 줬다. 정말 감사하다. 감독님은 원피스 조립 피규어를 선물해줬다. 빨리 조립해서 완성본을 보여드려야겠다. 결승하기 전에 완성하라고 하시더라(웃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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