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CFO 만나는 팀 BDS ‘라브로브’의 각오 “겸손한 마음 잊지 않고 최선 다할 것”

Talon 2023. 10. 14. 12:50

팀 웨일즈에 충격의 역전패를 허용했지만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을 완파하며 마지막 찬스를 손에 쥔 팀 BDS의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포우차키스가 지난 패배의 충격을 이겨낸 계기와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을 밝혔다.

1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2경기에서 팀 BDS가 DFM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 소감으로 “굉장히 기분이 좋으며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 팀 웨일즈 전 패배 이후 빠르게 회복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원하는 대로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라고 이야기한 ‘라브로브’는 지난 패배 이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1세트 승리 후 내리 졌기에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 모두 마음이 답답했으며, GG전만큼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각자의 퍼포먼스도 아쉬웠기에 화가 나기도 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꼭 진출하고 싶었기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집중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DFM 전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는 “GG전 승리 이후에는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지만 이번에는 다들 심각했기에 휴식보다는 연습에 몰두했으며, 밴픽을 짜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라고 소개한 뒤 “모두 플레이의 진행에 있어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모두가 동의하는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두 세트 모두 초반에 DFM의 습격을 허용했다는 지적에 ‘라브로브’는 “1세트의 경우 상대를 끌어들여 3:3싸움을 하고자 했으나 플레이가 완벽하지 못했으며, 2세트는 2:2 상황서 유리하다 생각했지만 상대의 플레이가 날카로웠고 나도 많이 놀랐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나 ‘크라우니’ 유스 마루시치가 위기 상황을 잘 넘겨줬다며 “2세트의 경우 데스를 기록한 뒤 상대가 사용한 두 차례의 그랩 공격에 위기를 맞이할 뻔했지만 ‘크라우니’가 잘 피해 줬다. 그 두 번의 그랩 공격 중 한 번만 당했어도 복구가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긴박했던 교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와 만날 3라운드 경기에 대한 각오로 “스케쥴이 빡빡하지만 해볼 만하다 생각하며,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연습을 반복해 실력을 올리고 경기 흐름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한 ‘라브로브’는 “매 경기 엄청난 응원을 보내주시는 한국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우리 팀을 응원하는 것이 자랑스러우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