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즌을 정리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상영회장을 찾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는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슈퍼 다이브'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화생명 LCK 팀의 2023년 시즌을 돌아보고 선수들이 가졌던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고 마지막까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킹겐' 황성훈, '그리즐리' 조승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 등 2023 시즌 선수들과 최인규 감독, 이재하 코치 등의 코칭스태프, 그리고 영상을 제작한 김철규 피디와 정지숙 작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큐멘터리 영상 '슈퍼 다이브'는 제목과 같은 구호 아래 새롭게 구성된 팀의 면면부터 스프링 스플릿, 중간 휴식기, 서머 스플릿, 그리고 롤드컵 선발전에 이어지는 2023 시즌의 이야기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특히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 그리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보여줬던 노력 등을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이어 영상이 모두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영상 제작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철규 피디는 "한 해 동안 경기장에서 뵌 팬 분들도 선수들만큼 열심히 달린 위대한 러닝 메이트였다."라고 팬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영상 제작에 대한 소감으로 "선수들이 정말 착했기에 그런 면을 보다 부각시키고 잘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제작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정지숙 작가도 "올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옆에서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며 함께 팬이 되었다. 하지만 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거리를 둬야 하는 만큼 두 개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라고 제작 과정에서의 고충을 밝혔다. 이어 "서머 1라운드 7번째 경기에서 대기실에 갔을 때 힘든 상황임에도 코칭 스태프 쉽지 않은 상황에 모두 힘을 내고 있었고, 선수들도 막내 '그리즐리' 선수에게 '형이 캐리 해줄께!'라고 말하며 힘을 북돋워주려고 하는 분위기를 보면서 승패를 떠나 이 팀이 지닌 위대한 면을 볼 수 있었다."라고 한화생명 선수단을 통해 느꼈던 점을 표현했다.
선수들 역시 자신의 모습이 큰 화면에서 나온다는 사실에 쑥쓰러움을 표시하면서도 "영상을 통해 팀원들과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으며 매 상황의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났다."라고 말하며 제작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행사를 마치며 무대에 오른 이재하 코치는 "저희의 한 해 동안의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보기 위해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 모든 선수단과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존재한다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최인규 감독도 "선수들에게 성적이 잘 안 나오다 보니 좋지 않은 소리들만 한 것 같아 마음에 걸렸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선수단과 팬 여러분들께 고생하셨다고 이야기하고 싶으며 내년에 더 큰 꿈을 위해 걸어 나갈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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