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아시안게임 후 팀 경기력 올랐다" T1 임재현 감독대행의 자신감

Talon 2023. 10. 17. 23:40

T1 임재현 감독대행이 그간의 징크스를 극복하고 롤드컵에서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에셋 데이 인터뷰에서 LCK T1 임재현 감독대행이 포모스와의 1대 1 인터뷰를 통해 T1의 롤드컵 준비에 관해 말했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차출되면서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금메달 획득을 통해 배워온 경험을 나머지 선수들에게 전해주며 팀의 전력이 안정되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롤드컵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준비는 잘 되어가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있어서 비교적 늦게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 준비가 적당히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롤드컵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일단 처음에는 어떤 메타인지 찾기 위해서 여러 챔피언을 시험했다. 이제 메타 파악도 끝났고, 이에 맞는 밴픽 및 경기 방향을 잡고 연습 중이다.

13.19 패치 메타는 T1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이번 메타가 우리와 어느정도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연습은 더 필요하다.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보완하고 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
 


첫 상대인 팀 리퀴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북미가 한국이나 중국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해도 어쨌든 여기까지 온 팀이다.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롤드컵에서 T1의 목표는 우승일 거로 생각하는데, 실제 목표와 난관이 될 팀이 있다면
역시 우승이 목표다. 그리고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JDG가 가장 힘든 걸림돌이 될 거 같고, JDG를 넘는다면 충분히 대회 우승이 가능하다. JDG는 선수 개인의 교전 능력이나 이를 설계하는 능력이 다 좋다. 탑 라이너인 '369'가 이전에는 받쳐주는 픽을 했지만, 메타에 따라 공격적인 챔피언도 가능한 선수다.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T1은 하위 라운드보다 상위 라운드, 특히 결승에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릴 거 같다. 이 부분에 관해 대비도 되어있나
연속으로 준우승을 하다보니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클 거라고 생각한다. 팀 차원에서 컨디션 조절을 해주고 긴장감도 풀어주려고 한다.

코칭스태프로서 밴픽도 신경써야 하는데, 이번 대회의 밴픽 난이도는 어떻다고 생각하나
티어 정리는 잘 되어가고 있다. 밴픽도 짜기 수월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스위스 스테이지가 처음 시도되는데, T1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3대 0으로 8강에 오르면 3승 2패를 한 팀을 8강에서 만난다. 이 부분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고 파악했고, 그래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전승으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6강에서 LCK 팀을 만날 수 있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후 복귀한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은 어떤가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선수들이 배워온 게 많아 활약이 기대된다. 그리고 다른팀 소속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배워온 것도 많아서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안정되고 올랐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팀원 모두가 모여서 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팀에 남아있던 두 선수 역시 이러한 조언을 잘 받아들여 연습에 적용하고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이 말을 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 모두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서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서로 잘 받아들였다.

 

롤드컵을 앞두고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
우리가 준우승을을 많이 하긴 했다. 이제 한 해의 끝이자 가장 큰 대회인 롤드컵을 앞뒀고, 여기서 그동안의 징크스를 극복하고 꼭 우승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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