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커리어 첫 대회 승리 젠지 딜라이트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 나올 것"

Talon 2023. 10. 20. 15:20

커리어 첫 롤드컵 경기를 승리한 젠지 '딜라이트' 유환중이 이번 롤드컵의 목표에 관해 말했다. 자신의 기준에 맞는 플레이를 보이는 것이 목표라는 이야기다.

1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6강 스위스 스테이지 1일차 3경기에서 한국 LCK 젠지 e스포츠가 베트남 VCS GAM e스포츠에 승리했다.

 

이날 젠지는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바로 안정을 되찾았고, 이후 경기를 부드럽게 풀어나가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딜라이트는 알리스타로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커리어 첫 월드컵 경기 출전에서 승리했는데 소감은 어떤지
게임이 잘 풀려서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 팀 움직임도 좋았다.

 

바텀이 무언가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나서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울 거 같은데
팀원 모두 각자가 맡은 역할을 했을 뿐이다. 게임이 빨리 끝나서 바텀에게 기회가 오지 못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본다. 팀 내에서 의사소통도 잘 됐고, 서로가 게임 내에서 한 이야기가 플레이로 날 나온 점이 기분 좋다.

상대인 GAM이 플레이인 시드이지만, 방심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플레이인에서 모습을 보니 교전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팀이라 생각했다. 상대의 초반 게임 설계를 보고 거기에 맞춰가려고 했다. 서포터 세트를 선택하면서 공격적으로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상대에게 초반 움직임에 당하지 않게 라인전에서도 계속 이를 염두해 경기를 했다. 
 


초반 탑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 조합의 특징을 잘 살리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서로 격려했다.

'페이즈' 김수환을 두고 탑으로 로밍을 가는 모습도 있었는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턴을 확실하게 확인해서 움직였다. 그래서 페이즈가 위험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움직여 불안하지 않았다.

 

커리어 첫 롤드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는데, 준비는 어떻게 했나
평소처럼 했다. LCK에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롤드컵도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했다.

 

이번 롤드컵에서 서포터 메타는 어떻다고 보나
팀마다 해석은 다를 거 같다. 내 생각에는 탱커 위주로 나올 거라고 본다. 팀에서 CC기가 부족하면 좀 더 고려할 거 같고, 내가 하기에는 탱커 서포터가 좀 더 자유롭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LCK팀을 만날 수도 있는데
어차피 끝까지 가려면 다 만나야 하는 팀이다. 어디서 누굴 만나든 평소처럼 잘 준비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다.
 


다음 경기 상대가 정해진 후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없는데 준비가 쉽지 않을 거 같다.
평소 연습대로 각자가 자신이 할 일을 잘 한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JDG가 젠지 연습실로 부트캠프를 왔는데, 특별한 교류가 있었는지
'룰러' 박재혁과 친분이 있으니 같이 식사를 한 번 했다. 연습생 시절 만난 인연이 있어 친해졌고, 일상 이야기나 게임이야기를 하고 가끔 놀렸다. 재혁이 형이 살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뱃살을 만졌던 거 같다.

 

이번 롤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나
내 목표는 항상 내가 정간 기준치에 내가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대회에서의 목표는 우승이고, 개인적으로 내 기준으로 내가 만족하는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이고 싶다. 그 기준은 비밀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이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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