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에드워드 라

Talon 2023. 11. 7. 13: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Tactical 에드워드 라 선수입니다~!

 

아마추어 시절 2018 NA Scouting Ground에 참여했습니다. 정규시즌은 5승 1패로 1위를 했으나 결승에서 2위 팀에게 업셋당하며 2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Team SoloMid Academy에 영입되었습니다. NA Academy League 2019 Spring 정규시즌 11승 7패로 2위를 했고, 결승전에서 Cloud9 Academy를 상대로 3대1 업셋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9 시즌 종료 후 TL 아카데미에 영입되었습니다. 1군 정글러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브록사가 비자가 늦어지면서 아카데미의 션파이어가 잠시 콜업되는 등 아카데미 로스터가 불안정해졌습니다. TL 1군이 임팩트와 더블리프트의 노쇠화로 무너지는 가운데, 6주차 TSM 전에서 더블리프트를 대신해 1군 경기에 출전해 친정 사랑 따위 없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더블리프트가 TSM으로 이적하면서, 섬머시즌부터 1군 주전에 콜업, 코어장전과 본격적으로 합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경기 TSM 전에서 매우 좋은 활약으로 승리하더니, 정규시즌 내내 꽤 괜찮게 잘해주고 있어 TL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꽤 긍정적인 시즌이었습니다.

북미에 더블리프트와 와일드터틀 두 명의 레전드를 제외하고는 전에 없던 압도적인 메카닉을 가진 원거리 딜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체급이 정직하게 결판나는 원거리 딜러의 특성상 북미에서 택티컬은 특급 유망주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것이 비슷한 연배의 유망주 존선, 네오보다 고평가 받은 이유였습니다.

여기에 데뷔 당시 코어장전이라는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는 북체폿의 지도를 받았고, 팀도 고령화로 인한 하락세를 감안해도 워낙 관록만으로도 잘 나가던 팀 리퀴드였다 보니 신인 택티컬이 활약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2020년의 택티컬은 그간 더블리프트 이후로 A급은 나와도 S급은 나오지 않던 북미 원딜 인재풀에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북미 역체 한국용병인 코어장전의 파트너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2020 시즌에 첫 롤드컵에 진출하여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MAD Lions와의 경기에서 트위치를 픽해 자신을 상대팀이 무조건 노리는 팀구성으로 갔고, 몇번 잡히긴 했지만 첫번째 데스를 빼면 항상 데미지를 뿜어내고 죽던가 살아남아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해외 캐스터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LGC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승에 기여. SUP전에서도 트위치를 들고 은신을 통한 쉔 발사대 겸, 선봉대 겸, 원딜러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별 스테이지에서도 본인은 딱히 모난 데 없이 1인분은 해줬지만 첫 주에 2연패를 헌납하며 탈락까지 몰렸습니다. G2와 쑤닝 그리고 자신들에게 굴욕을 안긴 마치까지 연파하며 기세를 탔으나 막판 G2의 쓰로잉에 가까운 패배로 인해 결국 조별 리그에서 아쉽게 짐 싸게 되었습니다.

2021 LCS Lock in에서의 코어장전과의 합은 LCS를 넘어 그 이상도 넘볼 수 있을 만큼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승에서 C9을 3:2로 꺾고 우승하며 2021시즌의 기대감을 한껏 올렸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 시즌에는 와일드터틀이나 각성 전 더블리프트가 빙의한 이상한 포지셔닝으로 팀의 충격적인 반타작 성적에 가장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첫 주전 시즌에서 보여준 장점이었던 안정적인 라인전과 가끔 나오는 공격적인 라인킬, 한타에서 폭사하지 않고 딜량을 쏟아내는 포지셔닝이 모두 약해졌습니다.

서머 시즌 첫 경기인 TSM전에서 이즈리얼로 한타 및 교전 때마다 좋은 포지셔닝을 선보이며 불리하던 경기를 후반까지 끌고 갔지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

2016년 서머 시즌 당시의 스틱세이나 2018년도 스틱세이를 가볍게 뛰어넘어 전설의 2019 유칼에 비견될 대침체 시즌을 보냈습니다. 락인의 하락세를 스프링 시즌에 반등시키나 싶었지만 오히려 서머에도 계속 시한폭탄을 달고 있었고, 다들 마음 잡고 벽을 깨면 반등할 것이라고 했지만 2021 롤드컵에서 조별 리그 내내 묻혀가다가, 8강 진출이 걸린 타이 브레이커 매치에서 그야말로 대폭발하며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습니다. 주요 순간마다 비디디의 조이에게 수면을 맞고 폭사하는 등 처참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을 나락으로 이끌었습니다.

작년과는 여러모로 다른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성적만 보면 리그 입상에 롤드컵 조별 탈락으로 동일하지만, LCS 토종 신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차기 북미 스타 선수로 푸시받은 작년과는 달리 북미의 괴멸적인 캐리력 부재와 TL의 하락세를 상징하는 선수로 전락하며 엄청난 혹평을 받았습니다..

2022년 TL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21일 TSM으로 이적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락인을 건너뛴 것을 감안해도, 팀이 바이퍼의 20서머 한화가 떠오를 만큼 처참하게 침몰한 것을 감안해도 그냥 폼이 좋지 않습니다.

북미 원딜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택티컬 급의 메카닉을 가진 선수는 적은 편이며, 그래서 메카닉의 우위를 바탕으로 뭔가 보여주는 경기도 있습니다. 그 벤치행 루머를 불식시키고 출전한 7주차에 C9 버서커의 카이사 선픽을 처절하게 응징하고, IMT전도 상대 POE의 카시오페아에 4킬 1어시를 떠먹여줘 패색이 짙던 경기를 후니, 스피카와 함께 역전시키면서 주간 MVP를 타냈습니다.

20 서머에 괜히 주목받은 것이 아니라서 확실히 클래스가 있긴 한데, 불안정한 폼이 언제 안정될지가 문제.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부트캠프를 차려서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스프링 때의 불안정한 폼을 확실하게 끌어내려 정말 엄청나게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휴식주 끝나고 4주차부터 후니와 함께 벤치당할 예정. 이후 플레이오프 패자전 1라운드에서 1:1로 맞선 3세트부터 교체 출전하였고, 팀은 5꽉까지 가는 끝에 3:2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3세트부터 교체투입되어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먹튀의 오명을 벗나 싶었으나, 패자전 2라운드에서 EG에게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한 경기에서 단두대 매치의 압력에 짓눌린 상대 원딜러 대니보다도 더 부진하며 5세트 역전패에 지대하게 기여하였고 온전한 이미지 반전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스프링 주간 MVP와 서머 FLY전 5꽉승을 보면 택티컬의 뛰어난 메카닉은 인재풀이 마른 북미에서 함부로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카닉은 20년과 비교에서 하락세가 와닿진 않는데 뇌가 아예 맛이 가버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로지컬이 바닥을 뚫고 있습니다.

북미는 마침내 와일드터틀, 애로우와 같이 완전히 기량을 잃은 노장들이 버티기에는 무리인 리그가 되었고 분명 2021년 맹활약을 보여준 로스트조차 2022 서머에 합이 무너지고 노쇠화 기미를 보이면 그대로 무너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북미는 급 원딜이 많았던 곳이지 월드 클래스라고 부를 만한 S급 원딜은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 하지만 택티컬은 무난무난한 수준의 메카닉에 안정적으로 딜각을 보는 A급 원딜러들을 상대로 연거푸 서열 정리를 당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코어장전에 길들여져 유얼산과 션이, 미아라는 노답 트리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는 극소수의 옹호론도 있지만, 지금의 택티컬은 특유의 드래곤볼을 모은 그날을 빼면 사실상 아프로무 없던 존선보다도 못하기 때문에 핑곗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기력의 낙차 때문에 옹호가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2022 TSM 팬들은 서포터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기했고, 메카닉 특급인 00년생 원딜러가 하드 쓰로잉을 하는게 제일 문제냐 아니면 롤드컵 준우승 MSI 우승 2대륙 로열로더 탑솔러가 고액연봉받고 먹튀하는게 제일 문제냐로 콜로세움을 열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3일 임모탈스로 이적했습니다. 몇 경기 빼곤 꾸준히 못하고 있습니다. 3월 11일 FLY전에선 자야로 초반에 킬을 먹었으나 미드에서 억까 킬을 당한 걸 시작으로 멘탈을 놔버렸는지 마지막 한타에서 클러치 쓰로잉을 시전하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습니다. 결국 시즌 종료 시점까지 별다른 반전은 이루어내지 못했고, 팀도 끝내 꼴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에드워드 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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