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前 축구 선수 故정남식

Talon 2023. 11. 18.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故정남식 선수입니다.

 

1917년 2월 16일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축구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던 정남식 선수는 보성전문학교, 조선전업, 조선방직, 첩보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1946년 국가대표 선수로 데뷔하여 1948년 7월 6일 홍콩과의 첫 국제 A매치에서 4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사상 첫 A매치 해트트릭 기록자와 한국의 첫 A매치 득점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1948년 런던 올림픽 축구의 국가대표 선수로 차출되었습니다. 첫 경기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에 득점을 올려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승리와 메이저 대회 첫 2라운드에 기여했습니다. 스위스 월드컵 지역예선 일본과의 1차전 경기에서 2골, 2차전 경기에서 1골을 득점하며 일본을 이기며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로 16개국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유형 감독에서 김용식 감독으로 바뀌고 한국은 1954 월드컵 16강 조별리그 1차전, 부다페스트 혼베드팀 선수 페렌츠 푸스카스, 산도르 콕시스를 위시한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앞세운 헝가리를 상대로 9 : 0이라는 스코어로 패배했고 이 경기로 인해 정남식 선수를 포함한 1군 선수들이 완전히 지쳐버려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는 후보 선수들로 채워 치렀으나 7 : 0으로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같은 해에 열린 1954년 아시안 게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은메달 획득에 일조했습니다.

이후 그 해에 은퇴를 한 뒤 1959년 7월에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맡아 1965년 8월 메르데카컵 국제축구대회 우승을 이루는 등 후진 양성에도 열정을 쏟았으며 1994년부터 1997년까지 OB 축구회의 회장을 맡아 축구인들의 복지와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94년부터는 2002년 FIFA 월드컵 유치위원과 조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러한 공로로 2003년 대한축구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5년 4월 5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을 때 그 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축구인장’으로 치러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정남식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前 축구 선수 하칸 쉬퀴르  (0) 2023.11.20
야구선수 배민서  (0) 2023.11.19
前 야구선수 허유강  (0) 2023.11.17
바둑 기사 김수장  (0) 2023.11.16
e스포츠 코치 나건우  (0)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