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여왕매미 허유강 선수입니다~!
서울 둔촌초등학교와 잠신중학교를 거쳐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2008년 7월 체코에서 열린 제4회 세계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 미국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의 자질을 지녔었습니다. 대학 리그 통산 45경기에 등판 139⅔이닝 동안 3.09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삼진 131개를 잡아냈습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되어 입단하였습니다. 2009년 4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첫 등판을 하였습니다. 2009년 8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의 데뷔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큰 기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데뷔시즌 초반 1군 2경기에서 잠깐 선을 보였던 허유강 선수는 2군으로 내려가고, 이후 킬인식에게 미친 듯이 굴려진 양훈을 대신해 동기이자 5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황재규가 노예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결국 양훈과 황재규가 동시에 혹사당해서 망가지자 허유강 선수는 1군으로 콜업돼 어새로운 2009년 후반기 한화의 새로운 노예 역할을 맡았습니다.
승리 투수가 된 뒤 인터뷰에서 정대현을 연상시킨다고 하자 "제 2의 정대현 대신 제1의 허유강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 덕분에 이후 허유강 선수에게 '여왕매미'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2009년 평균자책점도 준수한 편에 속했으며 세부스탯도 괜찮은 수준이었기에 큰 기대를 받았으나 첫 경기부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더니 이후에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월 18일, 넥센 히어로즈의 금민철이 한화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고 회는 9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으며 선발 김혁민이 털리면서 빠르게 내려가고 이후에 나온 투수들도 차례로 털리는 바람에 많은 투수들을 소모했던 한대화 감독은 이닝만 끝내 달라는 생각이었는지 허유강 선수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처참한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있던 막장 수비에 힘입어서 빗맞은 안타가 7연타로 나왔고, 병살로 2아웃을 잡았지만 바로 2안타를 더 맞아 9회초 0⅔이닝 동안 무려 9피안타 6실점을 하였고 상대인 넥센은 타자 일순하였습니다. 이 경기 이전에도 멘탈이 그다지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 경기에서 멘탈이 완전히 박살 나버렸고, 이후 전년도의 좋은 모습을 다시는 되찾지 못하며 패전처리로 나왔습니다.
2011년에는 3명의 사이드/언더 투수가 갑툭튀하면서 완전히 버로우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시즌 후 경찰 야구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2016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였습니다. 2019년에 현역 은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상으로 허유강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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