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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한국 용병 가득' LPL 데마시아컵, 오는 25일 개막

Talon 2023. 12. 24. 22:10

오는 2024년 1월 6일 결승전
출전명단에 오른 한국 용병만 11명

2024 시즌을 앞두고 미리 '새 멤버'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2024 데마시아컵이 그 막을 연다.

오는 25일 오후 12시, 총 24개 팀이 격돌하는 중국 데마시아컵이 조별예선에 돌입한다.

데마시아컵은 과거 국내 '케스파 컵'의 위상을 지닌 프리시즌격 대회로, 새로이 팀에 합류한 멤버들, 2군 선수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 24개 출전팀 목록

이번 데마시아컵에서는 LPL의 17개 팀이 모두 출전하며, LDL(2부리그) 독립 팀 2팀,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단으로 구성된 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LPL에서는 WBG-JDG-BLG-LNG가 롤드컵 진출로 인해 시드권을 부여받고 본선으로 직행한다.

나머지 13개 LPL 팀, AL-EDG-TES-OMG-RNG-WE-NIP-TT-iG-FPX-RA-UP-LGD는 본선에서 아마추어 및 LDL 독립팀과 본선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LDL 독립팀은 MAX, 먀오징이 합류했다. 먀오징에는 두 명의 한국인 선수, '크랙' 노지성과 'nyx' 김민수가 속해 있다.

5개의 아마추어팀은 각각 아카데미 캠프(EQX), 스트리머 팀(후아 버그-후야 RST), 대학 팀(WSG), TGA 우승자 (WSQ)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대학 팀 WSG는 선수들의 부정행위 관련 문제로 참가 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전 확정' 용병만 11명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한국인 용병들이 데마시아컵을 빛낼 예정이다. 24일까지 공개된 롤드컵 진출자 상위 4팀(WBG-JDG-BLG-LNG)을 제외한 출전 명단에는 총 11명의 한국인 용병들이 이름을 올렸다.

포포의 이탈로 1군으로 도약한 '피셔' 이정태는 EDG의 미드라이너로 출전한다. 이미 직전 대회였던 중국 전국 e스포츠 토너먼트(NEST)에서 타 팀 미드라이너들과는 확연히 다른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그는 MHN스포츠가 '곧 1군이 될 재목'으로 평가했던 바 있다.

 

이어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의 미드라이너 '루키' 송의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오 마이 갓(OMG)의 탑-정글 듀오, 샨지-아키를 영입하며 팀을 재정비한 NIP는 루키까지 팀으로 불러들이며 플레이오프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샤이-웨이웨이의 이탈로 급격히 전력이 약화된 웨이보 게이밍을 대신해 4강권 팀을 두고 탑 이스포츠(TES)와의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세 듀오 선수들 또한 관전포인트다. 펀플러스 피닉스(FPX)의 덕담-라이프(바텀-서포터), 썬더토크 게이밍(TT)의 호야-유칼(탑-미드), 애니원스 레전드(AL)의 카엘-크로코(서포터-정글러) 등 듀오로 활약하는 세 팀 또한 이번시즌 깜짝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팀 월드 엘리트(WE)의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 레어 아톰(RA)의 미드라이너 빅라 이대광, 라오간디 게이밍(LGD)의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 또한 출전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 출전 예상 용병 

당연하지만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만큼, 본선행 시드권을 받은 상위 4팀 또한 주전급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JDG에서는 룰러-카나비 듀오가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LNG에서는 '스카웃' 이예찬이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출전여부는 불확실하나, JDG의 룰러-카나비 듀오는 한 해 LPL을 지배했던 만큼,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이번 데마시아컵에서도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전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LPL 독립 팀 중 '먀오징'에서도 두 명의 한국인 선수, '크랙' 노지성(서포터)과 'nyx' 김민수(서브 정글러) 등이 포함된 관계로, 이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 또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크랙' 노지성의 기용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 일정 및 중계

조별예선은 25일-28일 오전 12시부터 21시까지, 총 10경기(2일차 6경기)가 BO1으로 예정되어 있다. 조 상위 1팀만이 롤드컵 진출 팀들과 8강전을 치를 수 있다.

1일차 25일 오전 12시부터는 WE-TES-UP, 그리고 EQS-WSQ가 각 2경기씩 총 10경기를 펼친다. FPX시절에는 출전에 어려움이 있었던 WE의 프린스 이채환이 LPL 공식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예열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일차 오는 26일 오전 4시부터는 NIP, AL, EDG, TT가 격돌한다, 네 팀 모두 한국인 용병들이 속한 팀이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3일차 오는 27일 오전 12시부터는 LGD, RNG, OMG, 그리고 후야 RST-먀오징이 격돌한다. 마찬가지로 LGD의 버돌, 먀오징의 크랙-nyx 등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4일차 오는 28일 오전 12시부터는 iG, RA, FPX, 그리고 후야 버그-MAX가 격돌한다. FPX의 덕담-라이프 듀오, RA의 빅라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8강은 오는 12월 31일-2024년 1월 1일 오후 3시부터, 준결승은 2024년 1월 3일-4일 오후 6시, 그리고 대망의 결승은 오는 2024년 1월 6일 오후 6시 예정되어 있다.  

중계는 LPL 공식 홈페이지, 후야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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