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WCS CL]STX 신대근, 난적 이승현 무너뜨리고 프리미어행

Talon 2013. 7. 30. 17:52

이승현, 마지막 3세트에서 타이밍 공격 실패해


▶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3일차
◆ 이승현(저) 1 vs 2 신대근(저)
1세트 우주정거장 이승현 패(저, 5시) vs 신대근 승(저, 11시)

2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이승현 승(저, 5시) vs 신대근 패(저, 7시)
3세트 아킬론황무지 이승현 패(저, 5시) vs 신대근 승(저, 11시)

신대근(STX)이 30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 리그 3라운드 3일차 3경기에서 이승현(스타테일)을 2:1로 격파했다.

◆ 이것이 대근神 효과!

경기 초반 신대근이 15부화장으로 시작한 반면, 이승현은 15산란못으로 시작했다. 이어 한 박자 먼저 저글링이 확보한 이승현이 선공을 펼쳤지만, 신대근은 큰 피해 없이 수비에 성공했다.

이때 저글링의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마친 신대근이 반격을 시도했으나, 이승현은 여왕과 가시촉수로 깔끔한 방어를 선보였다. 승기를 잡은 이승현은 저글링 부대로 신대근의 앞마당을 공격했고, 본진에서는 맹독충 생산을 준비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신대근의 판단력이 빛을 발했다. 신대근은 자신의 진영에 공격이 들어왔음에도 역공을 감행했고, 다소 당황한 이승현의 본진을 장악해 다수의 일벌레를 잡아냈다. 그리고 반대로 자신은 본진 일벌레를 모두 지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이승현, "올인은 안 통해요!"

신대근은 1세트와는 달리 빠르게 10산란못을 완성했고, 일꾼 생산을 멈춘 채 저글링과 맹독충을 준비했다. 이어 맹독충 2기를 갖춘 신대근은 이승현의 본진 난입에는 성공했으나, 일벌레를 제거하지는 못했다.

수세에 몰린 신대근은 재차 저글링을 모아 2차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미 다수의 여왕과 가시촉수를 확보한 이승현은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 신대근, "나도 운영한다!"

3세트에서는 이승현과 신대근 모두 2진화장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가운데 무난하게 멀티를 늘리며 바퀴 생산에 돌입했다.

이때 이승현이 먼저 공방1업 타이밍에 바퀴 공격을 시도했지만, 좋은 진영에서 전투를 벌인 신대근은 상대보다 많은 바퀴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신대근은 한 박자 먼저 공방2업을 완성했고, 히드라리스크도 더 빨리 조합해 경기를 계속 유리하게 이끌었다.

비록 신대근은 무리한 공격으로 1차 공격 병력을 모두 잃고 말았지만, 역공에 나선 이승현의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모두 제압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신대근은 망설임 없이 2차 바퀴-히드라리스크 공격을 들어가 이승현으로부터 GG를 받아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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