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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전 승리 농심 피터 "올해는 이기는 날이 더 많을 것"

Talon 2024. 1. 18. 23:00

작년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농심 피터가 올해는 지는 날보다 이기는 날이 더 많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7일 LCK 경기가 끝난 후 포모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농심 레드포스 서포터 '피터' 정윤수는 2024 LCK 개막전에서 승리한 피터는 "롤드컵 시작 전부터 꾸준히 준비했고, 그 결실을 오늘 본 거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선수단이 그대로 유지되어 가는 것에 관해 피터는 "쿼드가 많은 도움을 줬는데 팀을 떠나게 되어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에 합류한 콜미가 그 자리를 채워줘서 크게 변한 건 없는 거 같고, 팀 조직력은 여전히 좋다"며 팀 분위기에 관해 전했다.

 

팀을 떠난 쿼드에게 "수형이 형 미국 가서 자리 잘 잡아놓으면 나도 언젠가 형을 꼭 만나러 갈 테니 잘해서 내 자리도 챙겨줬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섞은 인사를 전한 피터는 "패치 노트만을 봤을 때 적응이 힘들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하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더라"며 이번 패치에 관해 전했다. 하지만 바론에 있어서는 "팀의 유불리를 떠나 바론에서 상황을 만들기 편했는데, 이제는 진심으로 노려야 한다"며 변화에 관해서도 전했다.

이날 1세트 초반 위기에 관해 "우리가 준비해 온 것이 잘 안되어 불안했지만, 후반에 관한 믿음이 있어 서로 격려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전한 피터는 "연습 과정에서 좋은 모습이 있었고, 감독님의 평으로는 역사상 최고라고 표현할 정도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선수간의 신뢰도 쌓이고 자신감도 얻었다"며 경기 전 연습 과정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특히 경기 초반 유리한 구도를 만들면 후반에서는 거의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농심이 가진 자신감의 원천이라는 것이 피터의 설명이다.
 


농심의 이날 승리에는 성공적인 바론 사냥도 있었다. 피터는 "작년에 내가 바론 트라이 콜을 했는데, 그때마다 잘 안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합류한 콜미가 바론 트라이 콜을 하면 거의 다 잡더라. 언제 바론을 잡아야 하는지 정말 잘 아는 선수가 콜미다. 그래서 나도 콜미에게 바론 타이밍을 배우고 있다"며 새로 합류한 미드 콜미에 관해서도 칭찬을 전했다.
 

상체에 변화가 많은 패치였지만, 여전히 바텀 메타라고 생각한다는 피터는 "맨날 (이)승복이 형한테 바텀 좀 봐달라고 부탁한다"며 게임에 관해 전한 후 피터는 "이번 패치에서 애쉬가 특정 원딜과 함께 했을 경우 제일 좋은 서포터다. 루시안과 아펠리오스-제리가 최근 좋은 원딜이라 생각해 거기에 맞는 밀리오-나미-룰루가 좋다고 생각하고, 이니시가 필요하면 라칸도 좋은 선택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목표를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는 피터는 개인적으로 베릴이나 피넛처럼 신뢰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힌 피터는 인터뷰를 마치며 "작년에는 이기는 날 보다 지는 날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는 이기는 날이 더 많도록 할테니 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팬들이 같이 행복한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부탁을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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