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CS 열심히 먹으래요' 케리아가 밝힌 '쌍단식 조합 비하인드'

Talon 2024. 1. 20. 12:00

'사실 시즌 개막일 당일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전략이다'

1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정규시즌 1주 3일차 2경기에서는 T1이 광동 프릭스에 2-0 압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을 거둔 T1은 꼬마 김정균 감독,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기자회견에 자리했다.

 

시즌 첫 승 소감

김정균 감독(김 감독) - 처음부터 생각했을때 길게 보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론 큰 우려는 없었다.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서 가면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변에선 우려와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걱정보다는 기대하는 부분이 훨씬 컸다

케리아 - 아쉽게 진것보다는 집중을 못해서 패배한것 같다. 광동전 승리해서 좋았다.

 

지난 경기와 이번경기 전술적 변화 혹은 차이점은?

케리아 - 개인적으로는 맵이 바뀌고 적응을 잘 못했는데, 지난 경기, 그리고 타 팀들의 경기를 보며 맵에 맞춘 운영을 연습하게 됐다. 이번 맵에 맞는 운영방법을 다 같이 찾으려고 한 것 같다.

 

현업 복귀 이후 첫 승, 소회는?

김 감독 - 개인적으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T1 선수단에 다시 와서 첫승을 거둬서 기쁜 마음이었다. 선수단과 함께 하며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해서 행복하다.

 

이번 패치에 대한 연구는 어땠나? 공허 유충이라는 존재가 T1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패치인가?

김 감독 - 조합에 따라서 달라지는것 같다. 아직 연구 중이라 자세한 말은 어렵겠지만, 조합 컨셉에 따라 유충인지, 용인지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전령에 탑승했던 상황, 어땠나?

케리아 - 스크림에서도, 연습에서도 전령을 타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경기에서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고, 전령을 타기만 하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어서 해봤던 것 같다.

 

맵의 변경, 어떤 점이 이질감이 들었나? 어떤걸 바꾸고 있나?

케리아 - 예를 들면, 바텀에서 미드가면 동선이나 미드-탑을 가는 동선 등에서 이동시간이 지형으로 인해 차이가 났다. 미드에 본대가 서있더라도 탑 1차를 깨고 내려올 수 있는 시간인데, 지금은 한 템포씩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레드팀이 바텀이나 미드 본대에 서있을 경우에도 이점이 많이 들고 있다.

 

시즌 개막 전에는 레드 바텀이 불리하다는 인식이 많았는데, 달라진 이유가 있나?

연습 과정을 거치며 느낀 점은, 블루팀에서는 와드를 박아도 압박받는 위치가 많았는데, 레드팀에서는 바텀 압박시에나 미드라인에서 본대간 포커싱에서도 구도상 용이해서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구마유시 서포터 아이템 활용, 비하인드 스토리는?

젠지전 당일 새벽까지도 고려하지 않았는데, 톰 코치님이 중국 선수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해준 내용이다. 솔랭에서 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대회에서 활용했는데, 구마유시 선수가 열심히 CS를 먹으라 해서 열심히 CS를 먹었다.

 

한화생명과 KT라는 난적들을 앞두고 있는데, 각오는?

김 감독 -  이길만한 상대들이라고 생각한다. 준비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케리아 - KT는 바텀에서 밴픽 이점을 많이 가져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이를 잘 활용하는 것 같았다. 한화는 고밸류 챔피언들을 활용해 느리게 플레이하면서 작년과 비슷하게 천천히 하는 느낌이다. 연습 잘해서 이겨보겠다.

 

1세트에서 밀리오로 마나 순환 팔찌(마순팔)를 활용, 일반적으로 빛의 망토를 활용하는데 왜 선택했나?

경기에서 실수로 비스킷을 들었는데, 마순팔 든것도 지금 알았다. 실수다.

 

마지막 소감

이제 두 번째 경기 시작했는데, 가면 갈수록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습니다. T1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스크림에서 노력하겠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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