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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국내 복귀전 승리 표식 "데프트-베릴과 다시 해 기뻐... 강동훈 감독은 사람 보는 눈이 좋다"

Talon 2024. 1. 21. 21:50

롤드컵 우승 이후 북미에서 1년 활동했다가 KT로 LCK에 복귀한 표식이 이에 관한 소감과 승리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18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 후 포모스와 승자 인터뷰를 진행한 '표식' 홍창현은 국내 복귀전 승리 소감에 관해 "경기 전에 굉장히 떨렸다. 다시 한국에서 하는 경기라 그런 거 같았는데 게임을 시작하고 나니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항상 게임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긴장이 사라진 거 같다"는 표식은 인게임에서 흥겨운 목소리를 들려준 것에 관해 "게임을 하면 할수록 나와 팀원들 모두 분위기를 타서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2022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후 헤어졌던 데프트-베릴과 다시 함께하게 된 것에 관해 표식은 "(김)혁규 형과는 다시는 게임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1년 더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뿌듯하다. 그리고 (조)건희 형은 여전히 말 많고 목소리 큰 장군님"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과 KT에서 같이 뛰게 된 계기에 관해 표식은 "KT에서 선택해주지 않으면 갈 곳이 없는 상황이었다.

 

작년 롤드컵 연습에서 KT를 세 번 정도 만났는데 당시 내가 있던 TL이 다 이겨서 좋은 인상을 줬던 게 영향이 있을 거 같다"며 이야기했다. 

 

강동훈 감독이 표식-데프트-베릴 세 명의 영입 이유에 관해 '롤드컵을 우승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열정의 선수들'이라고 전한 것에 관해 "강동훈 감독님이 사람을 보는 눈이 정말 좋다. 여전히 계속 느끼고 있고,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화답한 표식은 새로 같이 뛰는 퍼펙트-비디디에 관해 "둘 다 매력이 넘친다. 게임 내에서도 퍼펙트는 신인인데 내가 신인일 때 보다 정말 잘한다. 그리고 (곽)보성이 형은 이미지 그대로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승리 세레모니로 유명한 표식이지만 복귀전이자 개막전 승리에 세리모니를 하지 않은 것에 관해 "내는 기분파다. 기분이 하루종일 안 좋다가도 밤 11시에 좋아하는 웹툰이 올라오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는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떠올랐다"라고 밝힌 후 "내가 언제 세레모니를 할지는 나도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준비된 새로운 세레모니도 아직 없다는 게 표식의 이야기.

 

인터뷰를 마치며 표식은 "하도 긴장해서 제대로 경기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그래도 승리해서 자신감을 얻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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