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승리한 젠지 리헨즈는 포모스와 인터뷰에서 "2대 0 경기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특히 경기 잘 되어서 더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초반 페이즈가 집중 공략 당하면서 위기를 맞은 것에 관해 "아쉬운 상황이었지만, 당시 루시안이 라인을 처리하고 가서 큰 피해가 아니었다. 어차피 주도권은 우리에게 있어서 괜찮았다"라고 전한 리헨즈는 당시 팀 내 분위기에 관해 "별 이야기는 안했다. 치명적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경기 내에서 2년차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노련한 모습을 보이는 페이즈에 관해 리헨즈는 "굉장히 잘하고, 더 잘해질 선수라 나도 기대된다. 옆에서 잘 도울 예정"이라고 전한 후 경기 밖에서의 페이즈에 관해서는 "듣기로는 로봇 같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생활해 보니 재미있는 친구다. 더 친해지면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게 된 기인에 관해서는 "같이 젠지로 오겠다고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전한 후 예전에 타격감이 좋은 기인의 이미지를 젠지에서도 이어가게 된 것에 관해 "젠지에서도 이미지가 그렇게 된 것은 나와 상관 없고, 나는 그냥 기인이와 대화만 했을 뿐이다. 다른 선수들도 그걸 보고 이야기 한 거 같다"며 이를 해명했다.
특히 시즌 시작부터 휩쓴 '짜파게티를 끓여주지 않는 기인'의 이야기에 관해서는 "작년에는 팀원들에게 짜파게티를 굉장히 자주 끓여줬는데, 올해는 선수들과 별로 안 친한건지, 아니면 안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짜파게티를 잘 안 끓여주더라. 이 인터뷰를 보면 선수들에게 한 번 끓여주는 게 어떻까 싶다"며 애정 어린 조언도 전했다.
이어 팀의 4연속 LCK 우승에 관해 "꼭 이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 기세를 롤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라고 전한 후 젠지라는 이름으로 팀이 첫 우승을 할 시기 같이 있었고, 이제는 개인 4회 우승을 노리는 피넛과의 경쟁에 관해서도 "지금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 이제 시작이라 어느 팀이 앞서나갈지 모르겠다. 하던 대로 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목표 역시 롤드컵 우승이라는 리헨즈는 "내가 잘할 자신도 있고,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헨즈는 "우리가 2연승을 하고 있는데,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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