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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KTX급 질주 이끈 한화생명 바이퍼 "손발 맞는 '도피딜' 합류 큰 힘"

Talon 2024. 1. 28. 21:30

개막 3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의 바이퍼가 초반 좋은 분위기에 관해 전했다. 팀에 합류한 도란-피넛-딜라이트 세 선수가 이미 손발을 맞춘 선수라 경기 내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이 크다는 것이다.
 

24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2주 1일차 1경기 승리팀 한화생명 e스포츠 후 포모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이퍼' 박도현은 "무난하고 편하게 이긴 경기라 마음에 든다"며 피어엑스와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상대가 우리 조합을 견제하는 조합을 가지고 올 거라고 예상했다"며 경기 전 예상을 전한 바이퍼는 "1세트부터 상대가 견제 조합을 꺼내서 한 번 맞아보자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곤란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 안에서 우리가 유리한 포인트를 잡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1세트에 관해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한화생명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것은 2세트. 한화생명은 21분만에 경기를 끝내며 '슬로 스타터'라는 이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바이퍼는 이에 관해 "정글 2대 2 싸움을 이긴 것이 굉장히 컸다. 우리가 주도권을 가진 픽을 구성했는데, 우리가 몇 번 넘어진 거 말고는 사고가 없어서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1세트 루시안-나미 조합을 꺼낸 것에 관해 "라인전에서는 좋지 않지만 아이템이 나온 중반 이후 미드에 섰을 때 상대 바텀 조합보다 할 게 많다고 느껴졌고, 항상 주도권이 있다는 점이 좋다"고 전한 바이퍼는 OP 챔피언으로 인정받지만 대회에서 보이지 않는 애쉬에 관해서는 "초반 강력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보통 이런 챔피언은 후반에 가면 좋지 않지만 애쉬는 점점 팀 게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매 날리기와 수정 화살이 좋다"고 전했다.
 


쌍단식 메타에 관해 "굉장히 좋은 전략이고, 덕분에 나오지 않던 챔피언을 쓸 수 있다. 다음 패치에 바로 너프를 당하는 것을 보니 지금은 확실히 좋다"고 분석한 바이퍼는 작년과 달리 25분 이전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관해 "오래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고, 덕분에 서로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 지 알고 있어서 초반에도 막힘없는 경기가 나온다"며 올해 합류한 세 명의 선수에 관해 전했다.
 

"셋 다 외부에서 봤을 때와 같이 지냈을때 모습이 일치하는 투명하고 재미있고 순수하다"라고 말한 바이퍼는 이어 "(최)현준이는 엉뚱하고, 피넛은 좋은 형이다. 딜라이트는 재미있는 동생으로 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바텀에서 손발을 맞춰야 하는 딜라이트에 관해서는 "게임 내에서 자신이 보는 각이 정확하고 뚜렷한 선수다. 특히 이니시나 메이킹에 두려움이 없는 강점을 가졌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바이퍼는 인터뷰를 마치며 "응원해주신 팬들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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