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종합

“女연예인 1위”…‘뽐가너’ 윤보미, ‘걸그룹 시구 레전드’가 된 순간 [MK★그날]

Talon 2024. 2. 5. 12:10

2024.02.04.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이 분야’에서 여성 연예인 1위로 꼽힌 적이 있다. 바로 ‘강속구 투구’. 2015년 8월 16일은 마운드에 올랐던 윤보미의 깜짝 시구가 선수들마저 놀라게 했던 순간을 만들어낸 날이다.

 

윤보미는 2015년 8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같은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과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오하영과 함께 LG 트윈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그는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손인사와 눈인사를 건네며 해피바이러스를 전달했다.
 

가장 기대를 모은 순간인 윤보미, 오하영의 시구·시타. 마운드에 나선 윤보미는 금발을 휘날리며 공을 힘차게 던졌고 그대로 포수 미트에 꽂혔다. 관중들은 와인드업 자세에서 강속구 투구를 보인 윤보미에 탄성을 터뜨렸다.

중계진과 선수들도 놀라워했다. 윤보미 시구를 본 허구연 해설위원은 “투수판을 밟고 던지다니 놀랐다. 여성 연예인 중 1위로 꼽고 싶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투구판을 밟고 던진 완벽한 시구를 통해 여자 연예인 중 개념 시구 1위라는 호평과 함께 시구 영상이 28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윤보미가 역대급의 시구 자세로 주목을 받자, 과거 오랫동안 태권도를 해온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부사관 면접을 보던 중 “태권도를 8년 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윤보미는 마운드에 여러 번 올라 다양한 시구를 선보였다. 2017년, 2018년, 2020년, 2021년 등 시구자로 야구장을 찾았던 그는 선수 못지않은 매서운 눈빛으로 매력적인 와인드업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개념시구를 자랑했다.

이 같은 활약은 ‘뽐가너’라는 수식어를 낳기도 했다. 시구 이후 윤보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매디슨 범가너 선수의 이름과 윤보미를 합친 ‘뽐가너’라는 애칭을 얻으며 ‘걸그룹 시구 레전드’로 남게 됐다.

한편 윤보미는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1년 ‘몰라요’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Mr.Chu’, ‘NoNoNo’, ‘LUV’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도 없어’, ‘덤더럼’으로 성공적인 콘셉트 변화를 이루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해 왔다. 또한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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