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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승격강등전]MVP 서성민, "포인트가 낮기 때문에 목표를 높게 잡았다"

Talon 2013. 8. 6. 17:45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서성민(MVP)이 6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3 챌린저 리그 승격강등전 A조에 출전해 송영진(CJ)에 이어 조 2위로 차기 GSL에 합류했다.

이날 최병현(LG-IM)을 꺾고 가까스로 GSL 티켓을 거머쥔 서성민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경기력에 대해 아쉬워했고, "목표를 높게 잡아야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다음은 서성민과의 일문일답.

- 네 시즌 만에 복귀한 소감은
▶ 코드S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기분이 좋고, 차기 GSL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아슬아슬하게 진출했는데 오늘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 2경기와 5경기를 이겨야 쉽게 진출할 것 같았는데, 2경기에서 준비했던 빌드가 허무하게 막히면서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최병현과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는데 부담은 없었는지
▶ 어차피 차기 시즌에 진출할 생각이었다면 이겨야 했기 때문에 큰 부담감은 없었다. 그냥 연습한대로 플레이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GSTL에서 활약한 모습과 달리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 2경기에서 너무 허무하게 지는 바람에 그 여파가 컸던 것 같다. 상대가 길게 하는 운영을 예상하고 부유하게 했는데 잘 통하지 않았다.

- WCS 첫 개인리그인데 포인트 욕심이 나지 않는지
▶ 포인트가 낮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목표를 높게 잡았다.

-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 예전 같았으면 8강이었겠지만 높게 잡아서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 눈 앞에 있는 경기도 중요하지만 목표는 높게 잡아야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 WCS 시즌3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도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 힘들 수 있는데
▶ 내가 못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저번 코드A 1라운드에서 우리 팀 저그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 도와줬는데, 말을 하지 못해서 많이 섭섭해 했다. 그때 말하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이번에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중학교 동창이 와줬는데 고맙다. 또 후원해 주는 분들과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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