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피어엑스전 앞둔 김대호 감독 "팀 향한 호평은 과대평가, 이번 경기도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

김대호 감독이 광동 프릭스를 향하는 호평에 관해 "과대평가다"고 전했다. 반면 커즈의 리신 플레이는 "최고다"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4일 롤파크에서 진행된 LCK 경기에서 승리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최근 좋은 성적으로 바뀐 광동의 평가에 관해 "겸손한 게 아니라 정확히 과대평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것에는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대호 감독이 스스로 평가한 광동은 여전히 6위권 팀이라는 것. 이날 '두두' 이동주와 '커즈' 문우찬 두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전체적인 경기력은 부끄러웠다는 이야기. 그래도 경기력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는 김대호 감독은 본인의 말인 "못하는 걸 모르는 게 진짜 문제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주 적용된 14.2 패치에 관해 "여러가지가 바뀌었는데, 패치가 어떻게 되든 이렇게 한 번 크게 바꿔주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전한 김대호 감독은 광동에 어떤 영향을 끼지에 관해서는 "지금은 그냥 그렇다. 나쁘지 않다"라고 전했다.

 

김대호 감독은 이날 본인이 언급한 두두와 커즈 외의 다른 선수에 관해 "불은 주어진 상황에 맞게 계속 잘해줬다. 안딜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불독' 이태영은 성격과 다르게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 모습은 좋았지만, 라인전 이전의 단계에서 보인 디테일이 조금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두두와 커즈가 정말 잘했지, 나머지 선수도 괜찮았다는 것이 김대호 감독의 이야기다. 

 

14.2 패치에서 주목받은 챔피언 중 하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김대호 감독은 이에 관해 "간단하게 좋으면 쓰고, 안 좋으면 안 쓴다"고 정리했다. 이어 커즈의 리신 플레이에 관해 "리신에 눈을 떴다는 건 아니고, 원래 잘하는 선수인데 무언가에 가려져 있었다"라고 말을 시작한 김대호 감독은 "커즈가 자신이 리신을 못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커즈의 플레이가 어느 부분에서 대단한 것인지 이야기를 해줬고, 그 이야기에 영감을 얻은 커즈가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커즈의 리신 플레이는 최고라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감독은 인터뷰를 마치며 "피어엑스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다. 최선을 다해서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함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대호 감독의 광동 프릭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혹은 1경기 종료 후 30분 후 경기를 시작한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