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 참석한 김정균 감독은 "연승보다는 새로운 패치 버전에서 승리해 굉장히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연승이라는 기록은 결과고, 그 과정에서 있었던 새로운 패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다. 이어 김정균 감독은 "연승이 이어지면 좋겠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또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14.2 패치에 관해서 "카르마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카르마와 함께 같이 버프를 받은 챔피언도 있다. 계속 이를 파악하면서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조합은 어떤 것이 좋은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한 후 경기일인 15일 기준 개막 후 약 한 달 만에 리그 선두에 오른 것에 관해서는 "선두로 나선 것이 오히려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고, 팬들이 보고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그 부분에서는 나도 기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여기서 방심하지 않고 계속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김정균 감독의 설명이다.
1라운드가 막바지로 돌입하는 가운데 T1은 이제 피어엑스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를 갖는다. 상대적으로 T1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만 김정균 감독은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실 오늘 패치 후 첫 경기라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기에 우리가 일격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 김정균 감독의 이야기이다. 이어 김정균 감독은 "나머지 팀에게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인터뷰를 마치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열심하 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항상 지원해 주시는 프런트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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