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올 시즌 두 번째 ‘통신사 대전’에서도 완승했다.
T1은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5주 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9승 1패(+15)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첫 경기에서 젠지에 진 뒤로 9연승이다.
올 시즌 정규 리그 두 차례 통신사 대전에서 T1이 모두 이긴 셈이다. T1은 앞서 지난달 26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KT에 2대 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KT는 6승4패(+4)가 됐다. 순위표에선 4위 자리에 머물렀다.
T1의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인 게임이었다. KT가 1세트부터 우디르, 신 짜오, 칼리스타 등 초반에 강한 챔피언들을 열서 골랐음에도 T1은 여유 있게 라인전 단계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두 번째 드래곤과 전령 싸움에서 연이어 이겨 KT의 승리 플랜, ‘스노우볼 굴리기’를 무너트렸다.
2세트에서도 T1은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케리아’ 류민석(알리스타)이 ‘데프트’ 김혁규(바루스)에게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혔다. T1은 이 플레이를 이용해 국지전에서 완승을 거뒀고, 오브젝트를 독식하다시피 해 스노우볼을 굴렸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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