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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오너의 전령 운전 실수를 본 페이커의 농담 "경찰에 신고하겠다"

Talon 2024. 3. 14. 21:20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경기 내 역전을 거두며 13승을 기록한 T1 '구마유시' 이민형과 '페이커' 이상혁이 승리 소감과 함께 이날 '오너' 문현준의 전령 조작 실수에 관해 농담을 전했다.
 

13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경기에서 승리한 구마유시는 승리 소감으로 "오랜만에 POG를 받아 기분이 좋다.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다. 원딜이 POG를 받으면 팀이 위기 상황이라는 건데, 내가 잘해서 받은 거 같아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이커 역시 "오늘도 POG를 받게 되어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POG를 받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샆다"고 전했다.

 

젠지 e스포츠전 패배 이후 어떤 이야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페이커는 "우리는 할 것을 준비했고, 젠지와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지난 패배를 바탕으로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시안에 관해 구마유시는 "젠지전에서 1픽 루시안을 두 번을 해서 져서 루시안과 팬들이 어색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오늘 루시안으로 POG도 받아서 화해를 하시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한 뒤 상대 스몰더-밀리오 조합의 대처에 관해 "라인전이 편해서 루시안 성장이 달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를 막을 상대 챔피언이 없어서 나중에는 5대 2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2세트 상대가 미드 애니-서포터 소나를 꺼낸 것에 관해 "순간적인 CC가 많아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세트에는 생각보다 잘 안풀린 장면이 있어 힘들게 갔는데, 우리 팀이 오랜만에 나온 챔피언을 잘 대처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 뒤 오랜만의 아리 플레이에 관해 "아리가 여러모로 버프가 되어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가 잘 풀린 것에 관해 "중간 제압 골드도 잘 따내고, 상대를 따라잡은 느낌이 있었다. 중반부터는 이길 수 있겠다"고 전한 페이커에 이어 구마유시는 경기 후반의 역전에 관해 "오브젝트 앞 교전을 잘해야 한다. 순간 교전각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커는 아리의 위치 선정에 관해 "상대 딜러 위치를 보고 어떻게 하면 잘 대미지를 넣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오너가 2세트 전령 조작을 실수한 것에 관해 구마유시는 "우리가 최근에 이른 시간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저녁 경기를 해서 졸음 운전이 의심된다"라고 전했고 페이커 역시 "나는 음주 운전이 의심되어 경찰에 신고하려 한다"며 농담을 전했다.

 

2위 경쟁 상대인 한화생명과 대결에 관해 구마유시는 바텀이 승부처라고 전했고, 페이커는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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