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청순 no~사실 이게 진짜 내 모습”

2024.03.19.

“온전히 김남주만을 담은 김남주에 의한 앨범입니다.”

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4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며 파격적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김남주의 싱글 2집 ‘배드(BAD)’ 발매 쇼케이스가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콘셉트 기획부터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김남주는 “‘인간 김남주’가 4년 안에 많은 성장을 했다. 전작은 코로나 때 발매되면서 정말 고난과 역경이었다. 또 팀 재계약 이슈도 있었고, 회사도 옮기게 되면서 수많은 경험과 시간을 통해 성숙해졌다. 그런 저 자신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배드’는 솔직한 모습에 ‘나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개의치 않겠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아, 비주얼부터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김남주는 “‘배드’를 처음 듣고 ‘남 주기 싫다’ ‘남주의 노래다’라고 생각했다”며 “에이핑크 앨범과는 콘셉트부터 확연히 다르고 에이핑크로는 보기 힘든 모습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라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순콘셉트가 확실히 각인돼 있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대비되는 확실한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파격적인 것에 중점을 뒀다. 과감한 변신 때문에 멤버들이 놀라고 당황하지 않을까, 팀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면서 “근데 오히려 리더 박초롱이 적극적으로 응원해 줬고 멤버들도 멋있다고 해줬다”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김남주는 에이핑크로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색깔의 자신에 대해 스스로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빌보드 차트인’이라는 목표를 전하며 “에너지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무대를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출처 :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