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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아메리카]'폴트' 최성훈, '태자' 윤영서와의 맞대결 승리

Talon 2013. 8. 12. 12:42

결승전에서 이제동과 마지막 대결 앞둬


어메리칸 드림에 도전하는 최성훈!

국내 활동 당시 서울대 테란으로 유명했던 '폴트' 최성훈이 팀리퀴드 소속 '태자' 윤영서를 꺾고 미국 캘리포니아 NASL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 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4강전 1경기를 통해 이제동이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두 명의 테란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미국에서 활동 중인 최성훈이 결국 마지막 결승 티켓을 따내 현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네오 플래닛 S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최성훈은 운영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고, 잠깐 의료선 다수를 잃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무난히 1승을 챙겼다. 이에 윤영서는 2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에서 날카로운 의료선 드롭을 통해 바이오닉 병력으로만 빠르게 gg를 받아내 곧바로 만회했다.

3세트 아킬론 황무지에서는 그야말로 치열한 테란전이 펼쳐졌다. 일찌감치 200 병력을 다 채운 윤영서와 최성훈은 시즈탱크의 자리잡기와 의료선의 동분서주한 움직임으로 밀고 밀리는 싸움을 반복했고, 그 결과 멀티태스킹에서 앞선 최성훈이 멋진 승리를 거뒀다.

윤영서는 4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초반 전략과 뛰어난 전술로 다시 한 번 2:2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최성훈은 마지막 전장인 코랄둥둥섬에서 위력적인 찌르기로 크게 득점해 결국 gg를 받아낼 수 있었다.

이로써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은 이제동 대 최성훈의 저그 대 테란 대결이 성사됐다.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2 프리미어 리그 4강전
◆ 윤영서(테) 2 vs 3 최성훈(테)
1세트 네오 플래닛 S 윤영서 패(테, 1시) vs 최성훈 승(테, 8시)
2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 윤영서 승(테, 8시) vs 최성훈 패(테, 5시)
3세트 아킬론 황무지 윤영서 패(테, 11시) vs 최성훈 승(테, 5시)
4세트 벨시르 잔재 윤영서 승(테, 11시) vs 최성훈 패(테, 5시)
5세트 코랄 둥둥섬 윤영서 패(테, 7시) vs 최성훈 승(테, 1시)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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