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디도스 공격으로 연습 지장 받았다는 T1, 한화생명 꺾고 KSPO 돔 향할까

Talon 2024. 4. 4. 16:40

한화생명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를 앞둔 T1이 디도스라는 악재 속에 어떤 경기력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T1 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는 정규 경기 2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 T1과 정규 경기 3위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꺾은 한화생명이 대결한다.

 

이에 앞서 어제인 3일 진행된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가 간신히 승리했다. 4위인 KT를 잡고 올라온 5위 DK의 경기력이 선두 젠지를 풀세트 접전까지 몰아넣었을 정도로 이번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팀의 경기력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외적인 악재에 영향을 받는 T1이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지가 또다른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월 말부터 LCK를 향해 본격화된 디도스 공격은 경기를 로컬 서버에서 진행하면서 해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 중 유독 T1 만이 계속 디도스 공격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 경기 일정 막바지 승리팀 인터뷰에 참석했던 T1 김정균 감독도 계속 진행되는 디도스 공격으로 연습이 힘들다고 토로했을 정도다. 이에 T1은 선수들의 개인 방송을 중단하고 연습 환경을 재정비하겠다고 나섰지만, 여전히 이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LCK는 정규 경기 일정 종료 후 최근까지도 디도스 관련으로 T1에서 문의나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에 "문제 해결을 위해 LCK는 T1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의 경중을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연습에 지장이 있었을 수 있다는 예상을 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악재를 딛고 T1이 경기를 승리해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KSOP 돔으로 향할 수 있을 지 이날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에서 결정된다.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최소 최종 결승 진출전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