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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워크샵-휴가-코인 노래방... 스프링 우승 후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Talon 2024. 4. 11. 15:00

이번 봄 LCK 결승 주간에 나서는 팀은 모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선수 모두 우승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우승 후 주어질 보상에 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9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CK 스프링 결승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 그리고 T1은 각각 우승 후 준비된 팀 차원의 보상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가장 먼저 이에 답한 것은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한화생명은 창단 후 첫 결승 주간 경기에 나섰을 만큼 이번에 선수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에 관해 최인규 감독은 "한화생명이 팀 차원에서 자랑으로 내세우는 것이 팀 복지다. 우리가 우승하면 아마 다른 팀에서도 부러워 할 무언가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한 후 "감독인 내가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것은 아직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우승에 가장 근접한 젠지 김정수 감독은 선수단이 생각보다 소박한 보상을 원하는 것을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나는 감독으로 그저 팀이 우승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개인적인 소망을 전한 후 선수단이 코인 노래방을 원한다고 전했다. 
"농담이지만, 한화생명과 T1은 시설 내에 코인 노래방이 있는데, 젠지는 아직 없다. 그래서 우승하고 나서 이에 관해 건의하려 한다"는 것이 김정수 감독이 전한 선수단의 요청. 우승까지 열심히 달린 후 모든 것을 잊고 제약 없이 쉬고 싶다는 것도 젠지 선수단이 우승 후 누리고 싶은 보상이다.
 


3연속 준우승으로 꼭 우승이 필요한 T1은 LCK 우승 그 자체가 보상이다. T1 김정균 감독은 "선수단 하나하나의 LCK 우승에 관한 열망이 정말 크다. 우승 그 자체가 지금 동기부여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물론 T1 선수단 역시 우승 후에는 휴가나 워크샵을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 김정균 감독이 전한 팀의 이야기.
 

하지만 김정균 감독은 "내가 무엇을 해준다고 해도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라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전했다.

 

총 3개 팀이 출전하는 결승 주간은 이번 주말 진행되며, 가장 먼저 13일 한화생명과 T1이 KSPO 돔에서 대결한다. 이어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 승리 팀이 14일 결승에 직행한 젠지 e스포츠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대결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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