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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꿈꾸는 아일릿, 악플 상처 고백 “무대서 생각나면 무서워”(아형)[어제TV]

Talon 2024. 5. 26. 23:10

2024.05.26.

BTS처럼 세계적 가수가 되길 꿈꾸는 걸그룹 아일릿이 악플에 대한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5월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35회에서는 아일릿이 형님들과 화성 봄 소풍을 떠났다.

이날 형님들은 "데뷔 50일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인기가 많으면 어떠냐"며 인기에 대한 심경을 궁금해했고 민주는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너무 감사한데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윤아는 "15살 때부터 연습생을 해 지금 한국 나이로 21살이다. (연습생 생활을) 6년 했다"고했다"라고 말했다. 윤아는 "부모님이 원래 (아이돌 데뷔를) 반대하셨다"면서 "아빠가 지금까지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처음 생긴 꿈인데 한 번 시켜보라고 했다"라고 어렵게 허락받은 계기를 전했다.

 

윤아와 반대로 원희는 굉장히 짧은 연습생 기간을 보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연습생이 돼 2학년에 데뷔했다는 원희는 남다른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서울 올라와서 지하철역을 찾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캐스팅을 하셨다"는 것.

 

원희는 "처음에 명함을 안 주셨다. 사기 같았다. 전화번호 달라고만 하셔서 '안 될 것 같다'고 하다가 '제가 연락할 명함 같은 거 없냐'라고 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리면 안 된다면서 받았다"면서 "서바이벌 프로 한다고 해서 이거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다가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호동은 아일릿에게 "연습생 때 얼마나 데뷔하고 싶었겠냐. 근데 데뷔를 하니까 힘든 점도 많지 않냐"고 공통적으로 물었다. 이에 원희는 "나는 뭔가 약간 눈치를 좀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연습생 생활이 짧았어서 그런 것 같다. 실수할 때도 많고"라고 신인다운 고민을 털어놓았다.

 

민주, 모카는 공통적으로 악플이 고민이었다. 민주가 "멘털이 조금 약해서 댓글을 보면 많이 깊이 빠지는 것 같다"라고 하자 모카 또한 "민주랑 똑같은데 댓글을 많이 보는 편이다. 상처를 그렇게 안 받는데 무대 섰을 때 가끔 그 댓글이 생각날 때가 있다. 그때 가끔 무서워진다"라고 토로했다. 모카는 형님들에게 극복법을 물었다.

 

이수근은 "안 봤으면 좋겠다. 100개 칭찬해도 1개 안 좋은 얘기 하면 거기에 꽂힌다. 칭찬해주는 것에 더 많이 의미를 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돌 선배인 김희철은 "안 볼 수가 없다. 객석에서 천 명, 만 명이 머리 위에 하트 그려도 한 명이 욕하고 있으면 그것밖에 안 보인다"며 아일릿 멤버들의 심경에 공감했다.

 

신동은 "그런 거 하나하나에 신경 쓰면 내가 무너진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 지금 정도에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건 실력으로 복수해주는 거다.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또한 "거기서 지면 내가 지는 거다.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같이 극복하라"라고 어른답게 말했다.

 

아일릿 최종 목표를 묻자 이로하는 "팬분들이 '아일릿을 응원해서 좋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민주는 "전 최종 목표가 빌보드 들기였는데 이미 해서 지금 생각하는 건 저희끼리 행복하고 후회 없이 활동하고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는 이에 "저희가 빌보드에 들기만 했고 상을 받거나 무대에 선 건 아니다. 빌보드에서 1위도 하고 BTS 선배님들처럼 빌보드 무대도 서고 시상식 참여해 수상소감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큰 포부를 드러냈다.

 

- 출처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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