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종합

장규리 vs 봉재현 vs 재찬…안방극장서 붙는다

Talon 2024. 5. 28. 12:10

2024.05.28.

 

아이돌그룹 출신 배우들 앞다퉈 출격
장규리 ‘플레이어 2’ 통해 사기꾼 변신
봉재현 ‘조폭고’ 티빙·왓챠 동시 공개
재찬은 미스터리물 ‘우리, 집’ 선보여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들이 주연드라마를 일제히 내놓으면서 안방극장에 ‘아이돌 대전’이 성사됐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장규리를 필두로 골든차일드 멤버 봉재현, DKZ 멤버 재찬 등이 저마다 색다른 도전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다질 태세다.
 

장규리는 6월 3일 첫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 2: 꾼들의 전쟁’에서 ‘나쁜 놈’들의 돈을 터는 사기꾼 송승헌이 이끄는 ‘플레이어 팀’의 운전수로 등장한다. 운전대만 잡으면 눈빛이 돌변해 ‘직진 본능’을 발휘하는 캐릭터로, 화려한 카 체이싱(추격) 장면도 소화한다.

 

앞서 SBS ‘치얼업’ 등 청춘 로맨스에 주력했던 그가 범죄 액션 장르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어서 이미지 변신의 시험대로 꼽힌다. 또 2018년 시즌1의 운전사였던 배우 겸 가수 정수정(크리스탈)을 대신해 새 캐릭터로 등장하는 만큼 시청자 사이에서 호기심 대상이 되고 있다. 송승헌과 해커 역 이시언, ‘주먹’ 담당 태원석은 그대로 출연한다.

 

봉재현은 웨이브와 티빙, 왓챠에서 동시 공개하는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조폭고)를 29일 선보인다. 드라마는 조직폭력배(이서진)의 영혼이 몸에 깃든 ‘왕따’ 고등학생 역 윤찬영이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봉재현은 윤찬영과 새롭게 우정을 쌓아가는 동급생 최세경 역을 맡아 이야기의 주축으로 활약한다.

 

지난해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그는 주연까지 꿰차면서 점차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2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부모님의 압박을 받으면서 어두웠던 캐릭터가 윤찬영을 만나 성장해 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다”며 “연기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년 왓챠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주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재찬은 24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을 선보인다. 드라마에서 심리상담의 역 김희선의 아들 역할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6월 12일부터 방송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도 주인공 엄태구의 조직 막내로 출연한다.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비치고 있다.

 

- 출처 :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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