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7승 1무 9패 승점 22점으로 6위에 자리한 광주
이정효 감독의 광주FC는 리그 17라운드 종료 기준, 7승 1무 9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승격 후 이 감독의 인상적인 지도력 아래, 구단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에 자리하며 웃었다. 사상 최고의 성적과 시즌을 기록한 광주였으나 2024 시즌을 앞둔 겨울 이적 시장 분우기는 다소 냉랭했다.
지난해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과 다용도 수비수 아론이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떠났으며 핵심 수비수 티모 역시 서정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중국 청두 룽청으로 떠났다.
흔들렸던 출발과 6연패, 인터뷰 논란까지 겹쳤던 광주
하지만 출발은 괜찮았다. 개막전에서 김기동 감독의 FC서울을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한 광주는 2라운드에서도 강원을 4-2로 제압하며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포항-대구에 2연패를 기록하며 흔들린 광주는 인천-김천-전북-수원FC에 잇따라 패배를 기록했다. 한때 리그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갔던 광주는 6연패를 기록, 하위권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6연패 후 제주와 대전을 연이어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대구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재정 건전화 발목 잡힌 광주, 점점 다가오는 '시험대'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광주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빈손으로 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바로 올해 2월 프로축구연맹에서 실시한 연맹 재무 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광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 선수 수급을 완료했으나 다가오는 여름 시장에는 영입은 어려운 상황이다.
아쉬운 상황 속, 광주의 시험 무대는 점점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9월에는 사상 첫 아시아 무대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대회까지 앞두고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떤 해결책과 임기응변을 제시하며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을까.
- 출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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