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축구 선수 김혜리

Talon 2024. 6. 25. 12:2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김혜리 선수입니다~!

상원초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오주중, 동산정산고, 여주대를 거쳤으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걸치며 여자 축구계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했습니다.

 


2011년 WK리그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서울시청에 입단한 후 3시즌간 서울시청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2013년 WK리그 정규시즌 2위 및 챔프전 준우승이라는 서울시청 구단 역사상 역대 최고 성적에 공헌했습니다.

이후 2014년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맹활약하며 현대제철의 WK리그 통합 9연패라는 전무후무의 대기록에 기여했습니다.

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에 3위에 기여했습니다. 2010년 아시안 게임을 통해 국제 A매치에 데뷔한 이후 3회 연속 아시안 게임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2번의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하여 이 중 2015년 대회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새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 2022년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여자 대표팀의 주장으로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사상 첫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 및 3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대표팀과 소속팀 후배 강채림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강채림이 서울송파초에 다니던 시절 시작됐습니다. 김혜리 선수가 모교 송파초로 놀러와 몇몇 선수들과 간단한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강채림은 왠지 모를 승부욕에 김혜리 선수를 악착같이 쫓아다녔고 경기가 끝난 뒤 김혜리 선수는 강채림에게 “너 축구 잘한다. 날 따라오는 선수는 너밖에 없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습니다. 그때부터 김혜리 선수는 강채림에게 축구용품을 선물하고 수시로 훈련을 지도하며 챙겨줬다고 합니다. 강채림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을 때도 김혜리 선수의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줬다고. 남매 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이었던 김보경과 닮은꼴입니다. 즉, 여자 KBK라고 볼 수 있겠죠.

 

이상으로 김혜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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