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모드'이제동, 순식간에 종합 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와
WCS 포인트 1위 이신형, 2위 이제동, 3위 최지성(왼쪽부터).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이 파이널 대회를 우승하면서 2013 WCS 시즌2가 모두 마무리됐다. 총 3시즌과 마지막 글로벌 파이널로 구성된 2013년 WCS가 어느덧 후반기에 다다른 것.
한국과 북미 그리고 유럽에서 진행되는 WCS는 세 번의 지역 대회와 두 번의 시즌 파이널을 진행하면서 성적에 따라 선수들에게 'WCS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대회가 끝난 뒤 각 선수들의 포인트를 합산, 포인트 순위 상위 16명에게만 마지막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권을 부여한다.
그렇다면 시즌3 개막은 앞둔 현재, WCS 포인트 순위는 어떻게 될까?
우선 시즌1 파이널에서 우승한 '이노베이션' 이신형(STX)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신형은 WCS 코리아 시즌2 4강 진출로 시즌2 파이널까지 참가해 1,250 점을 추가, 총 5,350 점을 획득한 상태다.
그리고 그 뒤에는 시즌2 파이널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폭군' 이제동(EG)이 버티고 있다. 이제동은 WCS 시즌1 때는 프리미어 리그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연이은 드림핵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1,200 점(4강-준우승-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WCS 아메리카 시즌2와 WCS 시즌2 파이널에서 각각 준우승을 기록해 총 4,425 점을 올리고 있다.
한편 최근 가장 큰 폭으로 순위 상승을 이룬 것은 최지성이다. 최지성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WCS 시즌2 파이널 우승을 차지해 3,000 점을 획득, 합계 4,350 점으로 단번에 종합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현재 17위인 'Scarlett' 샤샤 호스틴(에이서)과 2,000 점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상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이후로도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거의 장악한 가운데, 유일하게 스웨덴 출신의 'NaNiwa' 요한 루세시(얼라이언스)가 종합 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요한 루세시는 드림핵 오픈 스톡홀름 2위, MLG 스프링 4강, WCS 유럽 시즌1 16강, WCS 유럽 시즌2 8강, WCS 시즌2 파이널 8강 등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려 총 2,600 점을 기록했다.
한편 종족 별로는 저그가 3명, 프로토스가 6명, 테란이 7명 포진돼 있다.
▶ 2013 WCS 포인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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