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준-허영무-김유진이 포진된 C조에 많은 관심 쏠려
왼쪽부터 백동준-허영무-김유진-김영진.
가장 뜨거운 전장은?
32강 8개 조 모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C조다.
C조는 STX를 프로리그 우승으로 이끈 '무사' 백동준(STX)을 비롯해 '올마이티' 허영무(삼성전자), 변칙의 대명사 김유진(웅진), 그리고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한 김영진(아주부)로 구성돼 어느 한 명도 만만치 않다.
백동준의 경우 첫 프리미어 리그이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결코 '신인'이 아니다. 특히 백동준이 매 경기에서 보여주는 배짱 넘치는 공격과 운영은 상대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허영무는 시즌2에서의 불운을 씻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허영무는 WCS 스타리그를 앞두고 프로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달려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32강 승자전에서 컴퓨터가 연속해서 튕기는 사고로 크게 흔들려 결국 탈락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하지만 허영무는 챌린저 리그 3라운드를 통해 곧바로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과 뛰어난 컨트롤을 제대로 선보인다면 허영무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허영무도 쉽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명예 회복을 선언한 김유진과 프로토스전 10승 8패를 기록 중인 김영진 모두 막강한 상대이기 때문이다. 과연 쟁쟁한 3프로토스 중에서 누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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