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스트라이커 문경찬 선수입니다~!
부천북초등학교 - 부천중학교 → 동인천중학교 - 인천고등학교 - 건국대학교
- 대학 시절 4년 내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정도로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기량을 인정받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후보로 뽑히기도 했으며 U-21 대표팀 선수로도 차출돼서 2경기를 선발로 뛰었습니다. 이 당시 만난 같은 소속의 임기준과 친해졌다고 합니다. 당초 SK 와이번스의 1라운드 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예상외로 2라운드까지 밀리자 지명권을 쥔 KIA 타이거즈가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열린 ‘2014 야구인의 밤’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201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였습니다. 2015년 4월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데뷔 첫 경기를 치렀고,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상무 야구단에 입단하였습니다. 2016년 8월 25일 기준 퓨처스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KIA 뿐만 아니라 퓨쳐스리그 전체에서 상당히 괜찮은 성적을 올렸기에 전역 후 활약이 기대되었습니다.
2017년도 여전히 좋은 모습. 최종 성적은 75이닝 ERA 3.96, 71삼진 20 볼넷으로 타고투저인 퓨처스리그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9월 달에 전역이라 KIA 투수진에 전력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2017년 KIA 타이거즈에 복귀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 초 마무리를 맡았던 김윤동의 이탈로 갑작스럽게 마무리투수에 낙점받으며, 그전까지 KIA의 불펜 방화를 막아주던 롱릴리프 등으로 궂은일을 하다가 그야말로 신분이 격상되었습니다. 셋업맨이나 필승조도 아니었던 투수가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되어 우려가 컸으나 결과적으로 KIA팬들에게는 '유동훈 이후 10년을 기다려왔던 마무리'의 자리를 채워준 선수가 되었습니다.
4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무려 26경기 연속 비자책을 기록하였으며 같은 날 평균자책점이 0.80까지 내려갔습니다. 총 54경기 55.0이닝을 소화하면서 자책점은 LG 트윈스 상대 1자책, 키움 히어로즈 상대 3자책, 삼성 라이온즈 상대 4자책이 전부이며 이 세 팀을 제외한 7개 구단 상대 평균자책점이 0.00였습니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으나 문경찬 선수는 리그 5위인 24세이브를 거두며 KIA에서 윤석민 이후 4년만에 20세이브 투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리그 불펜 투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인 ERA 1.31을 기록하면서 최저 평균자책점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마치며 여러모로 앞으로의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2019 WBS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차출되었습니다.
2020년 8월 12일, 당시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그와 박정수,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김태진, 장현식과 2:2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였습니다.
8월 14일 이적 후 첫 등판했지만 1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문경찬 선수의 2020 시즌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평균자책점은 그저 몇 자리 숫자에 불과할 만큼 세부적인 피칭 내용에서는 구단과 팬 모두에게 만족을 안겨준 시즌으로, 매경기를 꼼꼼히 지켜본 NC팬들 입장에선 가성비 매우 좋은 셋업맨이 와서 전임자와는 다르게 심신에 안정을 가져다주었고 구단 입장에선 트레이드로 기대했던 효용을 충분히 얻었습니다.
시즌 초반 첫 두 경기에서 각 1실점하며 작년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 마무리를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KIA팬들의 우려와 걱정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였으나 그 후 5월 12일~6월 20일 동안 15경기 연속 비자책 및 10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1.06까지 낮추면서 KIA팬들의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 연속 3실점씩 하며 평균자책점은 1.06 > 2.60 > 3.93 > 5.21까지 치솟았고 7월 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7월 7일 1군에서 말소되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7월 23일 1군 재등록되었고 7월 25일에 20일 만에 등판하였습니다. 즉, KIA 시절에도 제구와 구위가 좋았던 경기가 더 많았으나 무너진 경기들의 임팩트가 더 컸고, 마무리로서 경악할 수준인 5점대 평균자책점은 지속적으로 5점대 수준의 피칭을 보였던 것이 아니라 몇 안되는 4~5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며 만들어진 결과였습니다.
NC 이적 후 8월에는 첫경기에서 0.1이닝 4실점으로 최악의 신고식을 한 후엔 8경기 연속 비자책을 이어가며 트레이드 전 안좋았던 모습과는 다른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9월에는 11경기 중 8경기 비자책, 11.0이닝 동안 WHIP 1.09 리그 전체 10위, 단 한개의 볼넷만을 기록하며 9월 한달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7개의 홀드를 챙겼고, 10월에는 13경기 중 11경기 비자책, 총11.0이닝 피안타율 0.132 리그 전체 1위, 피OPS 0.543 10위, WHIP 0.91 8위를 기록.
그리고 이적 후 등판한 31경기 28.0이닝 중 25경기에서 비자책, 이 중 14경기 15.0이닝이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무피안타 무사사구 삼자범퇴 피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적 후 평균자책점 4.82로, 비슷한 수준의 WHIP과 피OPS를 보유한 불펜투수들이 1~2점대의 평균자책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는 문경찬 선수의 피칭 내용과 NC의 경기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평이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적 후 28.0이닝 15 자책점 중 1/3에 해당하는 1.0이닝 5자책점이 '오심'과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강판' 후의 '분식'으로 인한 자책점 즉, 문경찬 선수의 실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자책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온전히 '못 던져서' 실점하거나 분식당한 자책점은 분식당한 1.0이닝 제외 총 27.0이닝 10 자책 ERA 3.33 수준입니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구종의 레퍼토리가 다양해진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 가장 괄목할 부분은 승계주자 처리 부분이었죠. 특히 가장 타이트한 상황인 만루를 세 번 승계받아 희생플라이와 병살타 득점으로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매우 안정적이고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없는 구원 능력으로 선발 및 타 불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을 적극적으로 방어해 주면서 KIA시절에 비해 괄목상대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과제로 남은 부분은 구속저하였습니다. NC가 문경찬 선수를 데려온 이유는 볼넷을 남발하며 다른 불펜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혹사를 야기한 배재환 대신 안정적으로 8회를 책임지며 불펜의 부담을 줄여줄 셋업맨이 필요해서였습니다.
2021년 12월 31일에 FA를 통해 이적한 손아섭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였습니다. 2023년 시즌 후 방출됐습니다.
이상으로 문경찬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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