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2000년 이후 스포츠 역사를 바꾼 선수들...ESPN 선정 TOP 100

Talon 2024. 7. 19. 22:00

미국의 전설적인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2000년 이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전 종목을 통틀어 2000년 이후 최고의 선수를 1위부터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수영 6관왕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8관왕, 2012년 런던 4관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5관왕을 기록하며 총 금메달 23개를 획득했다. 이는 올림픽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펠프스를 제외하면 역대 동·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딴 선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2위는 테니스의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가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1999년 US오픈을 시작으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번 우승했으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그녀의 꾸준한 성과와 압도적인 경기력은 테니스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3위는 축구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차지했으며, 4위는 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5위부터 10위까지는 톰 브레이디(미식축구·미국),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시몬 바일스(체조·미국), 타이거 우즈(골프·미국), 우사인 볼트(육상·자메이카), 코비 브라이언트(농구·미국)가 선정되었다.
 

이번 ESPN의 2000년 이후 최고 선수 선정은 2000년 이후 성적만을 기준으로 했다. 100위 안에 든 선수들을 종목별로 보면 농구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 17명, 축구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적 선수 중에서는 일본의 야구 선수 스즈키 이치로가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야구·일본) 62위, 매니 파키아오(권투·필리핀) 71위, 우치무라 고헤이(체조·일본) 82위, 비라트 콜리(크리켓·인도) 97위 등 아시아 선수는 총 5명이 10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선정은 2000년 이후 스포츠계의 흐름과 변화를 반영하며, 각 종목별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선수들의 업적을 기리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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