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이경훈이 3M 오픈 둘째 날 순위에서 뒷걸음질 쳤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경훈은 버디 5개를 기록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하며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1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12위인 이경훈은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남은 라운드에서의 분발이 요구된다.
한편,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펜드리스는 지난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맷 네스미스(미국)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펜드리스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
이경훈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초반 버디 2개를 잡으며 좋은 기세를 보였으나, 14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마지막 9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페덱스컵 랭킹을 올려야 하는 김성현은 1,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기권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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