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최종병기 이영호, 목표는 무조건 우승

Talon 2013. 9. 5. 19:42

현재 WCS 포인트에서 크게 뒤쳐져 있어


KT의 이영호.
최정상을 향해!

갈 길이 먼 이영호(KT)가 5일,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32강 E조 경기에 출전한다.

이영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매번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즌1에서는 이신형(에이서)-이승현(스타테일)-원이삭(SK텔레콤)과 함께 죽음의 B조에 포함돼 조 4위로 탈락했고, 시즌2에서는 최지성(스타테일)-이신형과 함께 4테란 조에 묶여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불운이라고 느낄 만큼 힘든 조였지만, '이영호'라면 그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갔어야 했다. 현재 이영호는 과거에 보여줬던 '최종병기'의 포스를 잃은 것은 물론, WCS 포인트에서도 44위(800점)에 그쳐 파이널 진출이 매우 힘들어진 상태다.

따라서 이영호로서는 흔들린 자신의 위상을 되찾는 동시에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만 한다. 만약 이영호가 WCS 코리아 시즌3 GSL과 시즌3 파이널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다면 순식간에 5,300점을 기록, WCS 포인트 상위 5위 안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반면 두 대회에서 4강 진출에서 멈출 경우, 3050점에 그쳐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이영호의 32강 첫 상대는 신대근(소울)이다. 상대전적(스타2)에서 3:0으로 앞설 뿐만 아니라, WCS 저그전 성적에서도 8승 무패(세트 기준)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영호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신대근이 이전 경기들에서 다양한 날빌들로 승리를 거둔 만큼, 꼼꼼한 초반 정찰은 필수다.

이후 만나게 될 강현우(LG-IM)와 정지훈(마이인새니티)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강현우의 경우 테란전에서 뛰어난 수비와 운영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날카로운 견제로 상대를 흔들 필요가 있다.

▶ 2013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 32강 E조
1경기 강현우(프) vs 정지훈(테)
2경기 신대근(저) vs 이영호(테)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