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상황에서 젠지는 지난 3일 열린 T1과 경기에서 호흡을 통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코르키를 플레이한 '쵸비' 정지훈과 니달리를 플레이한 '캐니언' 김건부의 합이 빛난 장면이었다. 둘은 코르키의 W 스킬 '발키리'와 니달리의 Q 스킬 '창 투척'을 조합한 스킬 활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젠지는 이날 T1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1세트의 경우에는 중반 이후 교전에서 조합 강점을 살린 T1의 날카로운 플레이에 잇달아 패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대규모 교전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두고 2세트로 향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투 원거리 딜러 조합에 김건부의 대표 챔피언인 니달리를 조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서 젠지는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라인 관리를 보다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맞는다. 그러면서 서서히 정지훈의 코르키와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를 앞세운 '쌍포' 조합의 힘이 커져갔다. 탱커 역할을 해준 '기인' 김기인 역시 크산테로 무난하게 성장하면서 후반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이때 정지훈과 김건부는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코르키의 W 스킬 '발키리'와 니달리의 Q 스킬 '창 투척'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니달리의 Q 스킬에 반응하기 힘든 상황을 만든 것. 결국 이 날카로운 플레이로 순식간에 자야를 제압한 젠지는 다시 공성을 이어갔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LCK 서머 개막 14연승에 성공했다.
- 출처 : 데일리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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